며칠 사이, 옷 나눔을 세 번이나 했다.
(당근도 귀찮아서 그냥 드림)
어제 만났던 분은 너무 맘에 들었다며 오늘 바로 입고 출근했다고 했다.
쑥스럽지만 고맙다며 입고 인증샷도 보내왔다.
그 옷들을 처음 사고 좋아했던 당시의 내가 떠올랐다.
좋은 일들을 앞두고, 또 좋은 일이 끝난 후에 셀프 선물처럼 샀던 추억들이지만 누군가에게 입혀져 또다시 좋은 일을 만들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옷장을 비우고, 비운만큼 웃음을 걸어두었다.
좋은 일이 다가오기 쉽도록 내 마음의 공간도 열어두었다.
옷이 웃음으로 왔다가 웃음으로 갔다.
참 고마운 하루다.
#옷서른벌을보내며
#나도언니있었으면좋겠다
#살빼자고_우아하게_다짐하는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