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는 왜 모든 문제를 성(性)으로 설명했나?

― 인간 심리의 근본 동기를 밝히려 한 혁명적 접근

by 마테호른

성(性)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심리학의 출발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 활동한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현대 심리학의 창시자로 평가받는다.


당시 심리학은 주로 인간의 의식과 관찰 가능한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지만, 프로이트는 이러한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 ‘무의식(unconscious)’이라는 보이지 않는 내면 세계를 탐구함으로써 인간 정신을 이해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프로이트는 인간 행동을 움직이는 주요 원동력 중 하나로 ‘성적 충동(Sexual drive)’, 즉 리비도(Libido)를 강조했다. 여기서 말하는 성적 충동은 흔히 오해하듯 성행위나 육체적 욕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리비도는 생존 본능, 쾌락 추구, 창조성과 같은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에너지로, 삶 전반을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한다. 다시 말해, 프로이트가 말하는 성은 단순한 신체적 행위가 아니라 감정, 상상력, 대인 관계, 사회성까지 아우르는 심리적이고 존재론적인 개념이었다.




성은 삶과 존재의 근원적 동력

프로이트는 성적 에너지가 단순한 욕망을 넘어, 인간의 정신과 행동 전반을 형성하는 핵심적인 힘이라고 보았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의 성적 감정과 충동이 한 사람의 성격 형성과 심리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유아기에는 입을 통한 쾌락(구강기), 배변 훈련을 통한 자기 통제(항문기), 부모에 대한 애착과 갈등(남근기) 등 여러 단계를 거치며, 성적 에너지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고 보았다. 이러한 발달 과정은 훗날 ‘심리성적 발달 이론(psychosexual development theory)’으로 정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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