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마음 한구석이 조용히 눌린 듯 아려온다.
지난해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 무렵,
우리는 ‘계엄’이라는 단어를 TV 화면을 통해 접했다.
그 순간의 혼란과 불안, 그리고 설명하기 힘든 절망이
숨을 쉬기 힘들게 할 정도였다.
그날은 특별한 날이 아니었다.
평범한 출근길이었고, 여느 때와 같은 평범한 하루였다.
하지만 그 밤,
"지금부터 비상 계엄을 발령합니다"라는 말이
우리 일상을 단숨에 뒤흔들어 놓았다.
창 밖 풍경이 달라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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