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모르는 데 자꾸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연락처도 없고, 다시 만날 약속도 없는 사람.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 마음에 남는다.
우리는 보통 사람을 이름으로 기억한다.
이름이 있어야 관계가 시작되고,
이름이 있어야 다시 부를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가끔은 이름보다
먼저 느낌으로 남는 사람이 있다.
그날의 말투, 고개를 끄덕이던 방식,
말과 말 사이에 흐르던 짧은 침묵 등등...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그 장면만은 또렷하다.
그 사람과는 아주 짧은 시간을 함께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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