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거이의 시를 읽다 보면
이 사람은 시를 쓰기 전에
먼저 자리를 펴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술 두 되를 받아 들고,
작은 평상 하나를 마당에 놓는다.
그리고 혼자서는 마시지 않는다.
이웃을 부른다.
거창한 이유도 없다.
좋은 날도 아니고,
기념할 만한 성취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술이 있고, 사람이 생각났을 뿐이다.
백거이의 시에는
이런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크게 말하지 않고,
설명하지도 않는다.
술 두 되, 작은 평상, 이웃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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