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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이 Sep 08. 2021

북스타그램의 도서 협찬 방법

#2북스타그램하고 싶다고요?

1000명 부터는요,

인스타 디엠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연락이 오기 시작합니다. 바로 출판사! 

출판사 마케터들이 신간도서 또는 홍보를 더 필요로 하는 책, 가끔은 베스트셀러, 10년 만에 리뉴얼된 책 등 먼저 보내주겠다고 디엠이 옵니다. 주로 '신간도서'이죠. 대부분 조건은 도서 수령 후 2주 안에 인스타 피드에 서평을 올려주는 겁니다. 원고료는 없고요. 가끔, 같이 업로드할 해시태그를 제시하거나 수령 인증샷, 인스타 이외에 블로그나 온라인 서점(yes24, 알라딘, 교보문고 등)에 기대평 및 리뷰 작성을 원하는 출판사도 있으니 잘 확인하고 받을지 말지 정하면 됩니다!


1. 팔로워 1000명쯤부터 출판사 측에서 먼저 협찬 제의

2. 주로, 신간도서

3. 2주 안에 서평 작성

4. 원고료는 없음

5. 그 이상의 조건은 확인 후 선택




출판사 계정을 활용하자!

인스타 내 출판사 계정들을 보면 서평단을 자주 모집합니다. 마음에 드는 책, 읽어보고 싶은 책이 있다면 직접 신청하면 됩니다. 댓글 이벤트, 표지 선정 이벤트, 100%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으니 출판사 계정을 팔로우하고 간간이 확인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서평단을 신청할 땐,

'서평단 신청합니다!', '저도 읽고 싶어요!' 이런 성의 없는 댓글 신청은 절대로 당첨될 수가 없어요. 최소한 어떤 책인지 훑어보고 그 책에 대한 기대평과 왜 읽고 싶은지, 나의 사연 등을 곁들여 성의 있는 글로 신청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글의 성의보다 당첨확률이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인플루언서 계정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한다는 것은 홍보, 마케팅으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팔로우가 많은 계정, 사람들이 더 많이 볼 수 있는 분께 제공하는 게 출판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득이겠죠. 공짜로 책을 얻고 싶다면, 계정부터 만들고 키워봅시다! 


1. 성의 있게 서평단 신청하기

2. sns 계정 만들고 키우기




협찬받을 때 주의할 점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책은 증정본이라고 도장이 찍혀있어요(가끔, 아닌 경우도 있지만) 이런 도서는 중고책으로 팔 수 없답니다. 출판사에서 무료로 받은 책을 되팔려고 협찬을 받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보통 협찬해주는 신간도서는 1쇄 본이라 시중에 출간되기 전에 오는 책들도 잇는데요, 이런 경우는 오탈자나 오류가 종종 있답니다. 감안하실 수 있는 분만 협찬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협찬받고 서평단으로 채택되어 받은 책이 전부 재미있진 않을 겁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있으니 세상의 모든 책을 좋아할 수는 없을 거예요. 그래도 서평 작성을 약속하고 받은 책이라 이 악물고 책을 읽어야 하죠. 약속된 기한 내에 서평이 올라오지 않으면 독촉 연락이 오기도 하니까요. 읽기 싫은 책도 읽어야 할 수도 있으니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 증정본은 팔 수 없다.

2. 1쇄 본은 오타가 많다.

3. 협찬 책이 내 취향이 아니어도 서평은 써야 함을 숙지하기.




제가 출판사 직원은 아닙니다만,

책을 무료로 제공받고 서평(책을 읽고 싶게끔 소개하고 가치를 평가한 글)을 쓴다면 혹평은 피하고 순화하여 돌려쓰기를 추천드립니다. 내 취향이 아닌 책의 서평을 쓰다 보면 나도 모르게 또는 진심으로 혹평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만, 그러면 가끔 작가들이 찾아와 뭐라고 하기도 해요. 서로 기분이 나빠지고, 심하면 신고도 당하겠죠. 그렇다고 이상한 책을 좋다고 쓰라는 말은 아닙니다. 적당히 순화시켜 돌려쓰면 되겠죠? 선택은 본인의 몫! 

간혹, 발체독이라고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읽는 분들이 계신데요. 발췌독하고 서평 쓰면 티나요! 아무도 뭐라 하진 않겠지만, 이왕 읽는 거 내 것으로 만들면 좋겠습니다! 정말 읽기 싫은 분들은 아싸리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의 소개글을 인용하는 게 개인적으로 낫다고 생각합니다.


1. 서평 = 책을 읽고 싶게 소개하는 글

2. 혹평보다는 순화하여 돌려 까기

3. 발췌독은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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