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데보라 스미스, 제14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영어로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가 제14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12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14회 한국문학번역상, 제15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제4회 한국문학번역원 공로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는 영어권의 데보라 스미스를 비롯해 독일어권의 조경혜, 일본어권의 김순희, 폴란드어권의 로잔스카 카타지나 등 네 명이다.
데보라 스미스는 올해 5월 <채식주의자> 번역으로 한강 작가와 함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국 아트 파운데이션 번역상을 수상한 한국문학 전문번역가로, 안도현 시인의 <연어>(2015년),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2016년)도 번역 출간했다.
독일어권 수상자 조경혜는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을 번역 출간했다. 일본어권 수상자 김순희는 이승우 작가의 <미궁에 대한 추측>을, 폴란드어권 수상자 로잔스카 카타지나는 이문열 작가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번역 출간했다.
한국문학번역상은 한국문학 전문번역가를 격려하고 한국문학 번역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제정, 운영되는 상이다. 문화예술진흥원(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1993년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한 뒤 올해로 14회째 이어지고 있다. 격년제로 시행되다, 2013년부터 매년 시상으로 바뀌었다.
제14회 한국문학번역상은 2015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해외 현지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발간된 14개 언어권 89종의 문학작품을 심사대상으로 했다.
제15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은 영어권의 권정연, 존 전스타드, 프랑스어권의 세종 에릭 필립 등 7개 언어권 8명에게 돌아갔다. 제4회 한국문학번역원 공로상은 문학 에이전트인 켈리 팔코너, 중국의 번역서 전문 출판사인 항해역문출판사, 그리고 프랑스의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 드크레센조 출판사 설립자인 장 끌로드 드 크레센조가 수상했다.
이들 상에 대한 시상식은 12월 8일 서울 삼성동 한국문학번역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위 글은 인터파크 북DB 기사 [<채식주의자> 데보라 스미스, 제14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의 일부입니다.
☞ 전문보기
취재 : 최규화(북DB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