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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터파크 북DB May 30. 2017

황석영, 이외수, 무라카미 하루키 베스트셀러 작가들

베스트셀러 작가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줄줄이 신간 소식을 알려오고 있다. 올 하반기 출판계는 국내외 작가들의 컴백 소식으로 시끌벅적할 전망이다. 황석영, 이외수, 김영하, 무라카미 하루키, 베르나르 베르베르, 김애란 등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을 살펴보자.


황석영… 등단 55년 자전적 에세이 <수인>
황석영 작가는 오는 6월 등단 55년만에 자전적 에세이 <수인>으로 돌아온다. 평양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후 작가 등단 55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삶과 작품 세계를 기록했다. 황석영 작가의 삶을 따라간 책은 한국 근현대사의 기록물과도 같은 역할을 대신한다.. <수인>에서는 그가 유신독재의 어둠에 맞서 저항하며 맞이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이면을 담아냈다. 특히 황석영 작가는 5월 15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록물인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를 32년 만에 전면 개정증보판으로 출간한 바 있다


김영하… 7년만의 소설집 <오직 두 사람>
김영하 작가는 신작 소설집 <오직 두 사람>으로 돌아왔다. 2010년 출간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이후 7년 만이다. 총 7편의 작품이 담긴 이번 소설집에는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인 ‘아이를 찾습니다’, 이상문학상 수상작 ‘옥수수와 나’ 등이 수록되어 있다. 김영하 작가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소설집을 준비하며 ‘상실’이라는 주제에 오랜 관심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7편의 중·단편 소설들을 통해 ‘회복 불가능한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건넨다.


이외수… 12년 만의 장편소설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이외수 작가는 12년 만에 소설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를 출간했다. 지난 3월부터 카카오페이지채널을 통해 연재된 소설로, 문학 분야 최단기간 내 40만 독자를 끌 어모으며 큰 화제가 된 작품이다.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주인공 청년이 부패한 사회를 이롭게 만들기 위해 시행하는 보복의 과정을 그린 소설로, 동물 학대나 직권 남용 등 사회 문제로 떠오른 소재들이 소설에 등장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잠>으로 4년 만에 잠을 깨다
한국이 사랑한, 한국을 사랑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가 4년만에 <잠>이라는 소설로 돌아왔다. 이번 소설은 ‘꿈을 제어할 수 있거나 꿈을 통해 과거로 갈 수 있다면?’이라는 재미있는 질문을 던진다. 인간이 경험하는 수면에는 총 여섯 개의 단계가 있는데, 여섯 번째 단계에서는 심장 박동은 느려지고 근육은 이완되지만 뇌 활동은 훨씬 활발해지며, 시간의 지각도 달라지게 된다. 이 소설은 28세의 의대생 자크 클라인이 ‘수면 실험’의 실패로 충격을 받고 사라진 어머니 카롤린을 찾아 나서면서 여섯 번째 단계 수면의 비밀을 밝혀 나가는 내용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김애란... 6월~7월 출간 예정작들도 기대
이름만으로도 흥행의 보증수표가 되는 무라카미 하루키. 그가 지난 2월 일본에서 출간한 <기사단장 죽이기>가 7월에 우리나라에서 번역출간된다. 이 작품은 초판만 130만 부를 돌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소설은 아내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은 초상화 화가가 불가사의한 일에 휘말리면서 마음의 상처를 극복해가는 줄거리다. 
한편 ‘무서운 신예’에서 이제는 어엿한 중견 소설가로 자리매김한 김애란 작가. 2012년 <비행운> 이후 그녀의 신작을 기다렸던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김애란 작가는 6월에 단편소설집을 발표하며 5년 만에 돌아온다. 

글 : 임인영(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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