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문학적 발견" 한강 채식주의자> 독일호평

by 인터파크 북DB

2016082511202390.jpg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에 소개된 한강 작가

"올해 최고의 문학적 발견"

독일의 주요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은 8월 17일자 기사를 통해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이렇게 소개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8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중순 독일어로 출간된 한강의 <채식주의자>에 대한 현지 언론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독일의 대표적 주간지인 '슈피겔(Der Spiegel)'은 지난 8월 15일자 서평에서 한강의 작품을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단식광대>와 연결지어 "190쪽 정도밖에 안 되는 이 짧은 책은 카프카의 <변신>을 생각나게 한다."라고 소개했으며, 그 외에도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Frankfurter Rundsschau)' 그리고 '타게스슈피겔(Der Tagesspiegel)' 등이 앞다투어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다루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강 작가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은 종이 매체를 넘어 라디오와 텔레비전 등의 방송 매체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은 도서 구매자의 40% 가량이 방송을 통해 정보를 얻을 만큼 문학 서평에 있어서 방송 매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그런 의미에서 라디오 문화 방송인 '도이칠란드 라디오 쿨투어(Deutschlandradio Kultur)', '북독일방송(NDR)', '서독일방송(WDR)', '바이에른방송(BR)'이 연이어 <채식주의자>에 대한 서평을 내고 있는 것은 한강 작가와 작품에 대한 독일 언론의 남다른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20160825112114495.jpg <채식주의자> 독일판 표지

특히, 독일의 제2공영 텔레비전 방송 '체데에프(ZDF)'에서는 오는 8월 26일 문학 토론프로그램인 '문학 사중주'를 통해 한강 작가의 작품을 비중있게 다룰 예정이다.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이 문학 토론 프로그램은 작품이 소개되는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문학 전문가와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방송에서는 올해 맨부커 인터네셔널상 후보였던 이탈리아 작가 엘리나 페란테와 2009년 퓰리처상 수상작가인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2016년 <더 걸스>로 미국에서 선풍을 일으킨 엠마 클라인의 작품을 함께 다룰 예정이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번역자 이기향 씨의 번역으로 아우프바우(Aufbau)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아우프바우 출판사는 1945년 독일 베를린에서 설립된 이래로 브레히트, 카프카, 릴케 등 독일의 대표적 작가뿐만 아니라 도스토옙스키 등 세계 문학의 거장들을 출판하는 독일어권의 저명한 출판사로 알려져 있다.


취재 : 임인영(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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