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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터파크 북DB Aug 29. 2016

 "출세지향 벗어나면 취업길 훨씬 다양"

사회공헌 전문가 최혁준 작가 인터뷰

            

※ 기업 사회공헌 컨설팅 회사 (주)라임글로브의 CEO 최혁준 대표가 한완선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와 함께 신간 <졸업하고 뭐하지?>(라임위시/ 2016년)를 출간했습니다. 라임위시 출판사 편집부가 최혁준 대표와 한 인터뷰를 북DB 독자들을 위해 이곳에 옮깁니다. – 편집자 말



Q "졸업하고 뭐하지"라는 제목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취업 준비로 지쳐 있는 60만 취준생(취업준비생)과 25만 공시생(공무원준비생), 나아가 이직을 희망하는 모든 청춘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당연히 대기업, 공무원 일변도의 취업 패턴에서의 벗어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청춘들에 대한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나요? 

사실 취업의 고정관념과 기존패턴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무한한 길이 열려 있음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강조한 책입니다. 직장을 선택함에 있어 사회적 편견과 출세지향적인 압박에서 벗어난다면 훨씬 다양한 길과 만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그런 길을 가고 있는 ‘미생’들의 사례도 듬뿍 담아냈습니다. 

취업에 관해 많은 고민과 좌절감을 느낀 청춘들이라면 책 내용에 많이 공감할 겁니다. 동일한 좌절감을 느껴본 '미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완성된 책이니까요. 이 책의 요지는 고정관념과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풍성한 사례들도 담고 있고요. 직업과 위로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기대해봅니다.  


Q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장점에 대한 사례를 들어주셨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보상 측면만 본다면 당연히 대기업이 낫겠지요. 하지만 직업의 보람이란 것이 오직 경제적인 요소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조직에 묻어가는 일처리는 보기 드물 겁니다. 또한 조직과 개인이 함께 꿈을 꾸고 성장해가는 운명공동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일하는 것도 중소기업의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Q 기업 컨설팅 그리고 사회공헌을 하시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현재 12년째 기업 사회공헌 컨설팅 회사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사회공헌을 수행함에 있어 보여주기식 또는 이벤트식이 아닌 진정한 사회공헌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는 컨설팅입니다. 보람도 있고 의미도 있는 사업분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공헌 영역이 더욱 확대되어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기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취업준비생들은 지금도 취업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지금도 대한민국의 어느 곳에서 묵묵히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취준생들에게 격려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라고 등을 도닥거려주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대부분 취업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면 고개를 숙이게 되고 고개를 숙이면 하늘을 볼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Q 청춘들이 빠른 취업을 하기 위한 노하우가 있다면? 

이력서와 자소서를 잘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기업과 산업에 대한 정보 수집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발품을 팔아서라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보고 듣고 자문을 구하고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궁금하다면 직접 기업을 방문해서 물어볼 수도 있고요. 일종의 적극성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사진 : 라임위시 출판사 제공

글 : 인터파크도서 북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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