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도시에서 열리는 풍성한 책축제 2016 파주북소리
출판도시 파주를 주축으로 벌어지는 책 축제 '2016 파주북소리'가 2016년 10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열독열정(熱讀熱情)'이라는 주제 하에 열리는 올해의 행사는 총 200여 곳의 출판도시 입주사, 외부 출판사 및 관련 단체가 참여한다.
책과 지식, 인문학에 관련한 1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예정되어 있다. 이중 빅3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건 테마전시, 북소리 피크닉, 콘텐츠 엑스포다.
'테마전시'는 '전승과 창조 - 뤼징런의 북디자인과 10인의 제자'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중국에 북디자인을 뿌리내린 선구자로 추앙받는 뤼징런과 그의 제자들 10명을 초청해 중국 근현대 출판 역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 1일에는 루징런, 류샤오상, 양린칭, 시아오마거, 우융 등 총 11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특별 세미나도 개최한다.
파주출판단지 2단지 시조사 야외 공간에서 열리는 '북소리 피크닉'은 야외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보며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전용 공간에서 푸드마켓이 열리고 사전 신청자에 한해 독서의자와 독서텐트도 제공해 책을 테마로 한 소풍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콘텐츠 엑스포에는 출판시장 활성화를 위한 출판콘텐츠 교류 및 인적 자원 네트워킹의 장, 출판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는 물론, 1인출판 및 웹북과 같은 출판 트렌드 전시가 열린다. 이외에 출판 전문가들의 강연과 한국 출판인들의 네트워크 파티도 진행되는데 이 자리에는 장은수 출판문화실험실 대표,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 조은희 미래엔 상무, 김보통 웹툰작가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행사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북소리 홈페이지(www.pajubooksori.org) 및 전화(031-955-0055)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취재 : 주혜진(북DB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