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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터파크 북DB Oct 20. 2016

[카드뉴스] 평범한 엄마의 딸이 A학점을 받는 법

우리에겐 실력뿐이다! 글쓰기 힘을 길러 주는 책

이슈&스토리
평범한 엄마의 딸이 A학점을 받는 법
우리에겐 실력뿐이다! 글쓰기 힘을 길러주는 책
By. 인터파크 북DB 최규화 기자

"마음속에 메트로놈 하나놓고 달그닥 . 훅 하면 된다."
"시자괴는데 이때체력적ㅇ로 받쳐주지못하면 시합을잘치르지못학됩니다."
"해도해도 않되는 망할새끼들에게 쓰는 수법. 왠만하면 비추함." 
이렇게 쓴 리포트는 잘해봤자(?) B학점'밖에' 못 된다. "돈(또는 엄마)도 실력이야!"라고 외칠 배짱도 없는 우리, 결국 글쓰기 힘을 부단히 갈고 닦는 길밖에 없다. A학점을 노리는 대학생, 보고서로 칭찬받고 싶은 직장인, 작가의 길을 꿈꾸는 누군가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글쓰기 책들을 소개한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논리적 글쓰기를 잘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기술은 필요하지만 기술만으로 잘 쓸 수는 없다. 잘 살아야 잘 쓸 수 있다. 살면서 얻는 감정과 생각이 내면에 쌓여 넘쳐흐르면 저절로 글이 된다. 그 감정과 생각이 공감을 얻을 경우 짧은 글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중에서

<대통령의 글쓰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우는 사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

"2006년은 병술년 개띠 해였다. '개의 해'였던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 수정본이 '국민 여러분, 개해가 밝았습니다'로 시작했다.(줄임) 대통령은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그거 오타네." 하는 거였다. 대통령이 수정을 하면서 ‘새해’를 ‘개해’로 잘못 친 것이다. 그러고 보니 컴퓨터 자판에서  'ㄱ'과 'ㅅ'은 붙어 있다. 확인과 퇴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였다." - <대통령의 글쓰기> 중에서

<글쓰는 삶을 위한 일 년>

삶이 이야기가 되는 365일 글쓰기 수업. 나이 50에 글을 쓰기 시작한 저자의 실용 지침.

"첫 번째 요소인 영감은 글쓰기가 삶의 한 방식이 될 수 있다는 내 믿음으로부터 나온다. 이런 믿음은 연습 덕분에 갖게 되었다. 글쓰기는 결국 습관이다. 작가란 글을 쓰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다. '습관'을 뜻하는 영단어 'habit'에는 일상화된 행동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성직자가 어깨에 두르는 영대stole라는 의미도 있다. 성직자가 전통적 영대를 입듯, 작가도 전통적 습관을 입는 것이다." - <글쓰는 삶을 위한 일 년> 중에서

<카피책>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글쓰기 능력을 깨우기 위한 35가지 노하우.

"꼼꼼하다 → 손톱 열 개 깎는 데 꼬박 20분을 투자한다 이렇게 쓰십시오. 이렇게 구체적으로 쓰십시오. 막연한 카피, 추상적인 카피, 관념적인 카피와 멀어지려고 애쓰십시오. 구체적인 카피는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줍니다.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진다는 건 카피와 함께 사진을 찰칵 찍어 배달해준다는 뜻입니다." - <카피책> 중에서


취재 : 최규화(북D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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