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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터파크 북DB Oct 26. 2016

김진명의 '고구려'가 돌아왔다

[10월 3주 베스트셀러 리포트]

                          

현실과 픽션을 넘나드는 역사 미스터리물로 탄탄한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소설가 김진명이 <고구려> 6권으로 돌아온 즉시 8위로 선방했다.

고구려 역사상 가장 극적인 시대로 꼽히는 미천왕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까지 다섯 왕의 이야기를 그린 김진명의 역사소설인 <고구려>는 김진명이 그의 필생 역작으로 꼽는 작품이다. 5권 출간 이래로 4년의 공백 기간을 둔 터에 그의 팬들로부터 '언제 6권이 나오느냐'는 재촉에 시달려온 작품이기도 하다. 6권은 소수림왕 구부의 이야기다. 앞선 1권에서 5권까지의 역사와 문맥을 충실하게 이어가나, 그 위에 완전히 새로운 집을 구축했다고 새움 출판사는 설명했다.

지난 주 출간 즉시 화제를 모은 <구르미 그린 달빛 포토 에세이>는 4계단을 올라 3위에 랭크됐고, 개그맨 김제동의 <그럴 때 있으시죠?>도 1단계를 올라 4위에 올랐다. 파워블로거인 다람쥐뽕 정희정이 쓴 책 <따옴표 다이어리>도 3계단 상승한 6위로 순항 중이다.

새로운 베스트셀러들이 침투해 오고 있는 가운데,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1위), <자존감 수업>(2위),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7위),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9위), <미움받을 용기>(10위) 등이 스테디셀러로 굳건히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11위에 랭크된 함세웅 신부, 주진우 기자가 같이 쓴 <악마 기자 정의 사제>와 12위에 오른 전 외교부 장관 송민순이 쓴 외교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선방하고 있는 책들이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 우상호가 쓴 감성 에세이집 <세상의 그 무엇이라도 될 수 있다면>도 2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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