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신간 산책

[신간 산책]인류는 진보하는가? 알랭 드 보통이 답하다

by 인터파크 북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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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의 미래>
저 : 알랭 드 보통, 말콤 글래드웰, 스티븐 핑커, 매트 리들리 / 역 : 전병근 / 출판사 : 모던아카이브 / 발행 : 2016년 10월 24일

인류는 진보하는가? 아니면 퇴보하는가? 최근 세상 풍경을 보며 한숨 푹푹 지은 걸 떠올리면 후자 쪽에 생각이 기운다. 세계 최고의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알랭 드 보통, 말콤 글래드웰, 스티븐 핑커, 매트 리들리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인문학계의 수퍼스타들이 나섰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멍크 디베이트'에서 이들이 인류 미래에 관해 격돌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 교수와 유명 과학 저널리스트인 매트 리들리는 인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쪽이다. 한편 알랭 드 보통과 말콤 글래드웰은 회의적 입장이다. 이 책은 네 명의 지적 격론의 현장을 담고 있다.

기자의 속마음 인류가 진보하든 퇴보하든, 내 인생은 퇴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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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절>
저 : 리처드 브라우티건 / 역 : 김성곤 / 출판사 : 도서출판비채 / 발행 : 2016년 10월 20일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책으로 출간되지 못한 모든 원고와 문서를 기증받아 보관하는 캘리포니아의 도서관 사서다. 이 도서관에 한 여자가 찾아온다. '37-17-36'이란 신체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지나치던 남자 세 명 중 한명은 쫓아 올 정도로 마성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 이 둘은 사랑에 빠지며 동거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바이다'란 이름을 가진 여자는 임신을 한다. 제목이 예고하듯 이 서툰 커플은 '지금은 부모가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합법적 임신중절을 위해 멕시코로 향한다. 미국 문학사 최고의 천재로 불리는 리처드 브라우티건이 썼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도서관은 워싱턴 주 밴쿠버에 지어져 현실화되기도 했다.

기자의 속마음 <미국의 송어낚시>에 이어 또 한번 제목으로 독자를 낚았던 리처드 브라우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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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 1980>
저 : 김정주, 김정한, 김창수, 이창언, 장성규, 강진웅, 김석, 박영균, 이동연, 임미리, 홍성민 / 출판사 : 오월의 봄 / 발행 : 2016년 10월 28일

1986년 단일 시국사건으로는 최대 구속자를 낳았던 10.28 건대항쟁은 1980년대 학생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사건이었다. 건대항쟁 30주년을 기념해 1980년대 학생운동을 학문적으로 조망하고 평가하기 위해 출판한 연구 서적. 책에는 1980년대 군부독재의 국가폭력과 이념논쟁을 통과하며 평가한 주제도 있고(김정한), 당시 유인물을 통해 학생운동의 이념을 파헤친 글(이창언), 당시의 학생운동 정파 간 노선과 이념논쟁을 분석한 글(박영균) 등이 실렸다. 1980년대 학생운동은 한국 사회에 무엇이었으며 무엇을 이루고 이루지 못했는지에 대한 논의를 통해 더 나은 정치 실천을 기약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자의 속마음 <학생운동, 2017>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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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를 위하여>
저 : 슈테판 츠바이크, 지그문트 프로이트 / 역 : 양진호 / 출판사 : 책세상 / 발행 : 2016년 10월 31일

20세기의 혁명적인 사상가 지그문트 프로이트. 평전과 심리소설의 대가라 일컬어지는 슈테판 츠바이크. 이 둘은 1908년부터 알고 지내기 시작했고 이들의 관계는 프로이트가 사망할 때까지 계속 됐다. 이 책은 츠바이크가 쓴 프로이트 평전, 프로이트와 관련된 서평과 일기, 추모 연설문, 회고록,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를 한데 모아 엮은 것이다. 두 지식인이 서로의 작품에 대해 나눈 내밀한 감상과 의견, 집필 과정,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비극으로 두 인물이 어떤 운명을 맞이했는지도 생생히 전하고 있다.

기자의 속마음 슈테판 츠바이크와 프로이트가 이토록 친밀한 사이였다니.


위 글은 인터파크 북DB 기사 [신간산책] 인류는 진보하는가? 알랭 드 보통이 답하다]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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