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위한 작성법부터 제테크 만렙 고수의 노하우까지
'재테크의 여왕'이라 불리는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1,500만 원으로 시작해 20억 원의 자산가가 된 <엄마의 돈 공부>의 저자 이지영. 누적 방문자 수 900만 명인 블로그 '똑소리 나는 요니나'의 운영자 김나연, 네이버 카페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카페'의 주인장 맘마미아. 이들은 모두 '재테크 만렙을 찍은 고수'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자신들의 재테크 비법의 첫 단계로 '가계부 작성'을 꼽았다는 사실.
터치 한 번이면 결제가 되는 스마트한 시대를 살고 있지만 지출이 간편해질수록 돈 관리가 힘들어지는 모순을 겪고 있다. 새어나가는 푼돈을 모아 목돈으로 만든 재테크 고수들의 노하우를 살펴보자. 그 노하우는 다름 아닌 그들의 가계부에 있다. 새는 돈 막아주는 가계부 작성법은 따로 있고 돈이 모이는 가계부 작성법은 따로 있다. '가계부 왕초보자'를 위한 것부터 '재테크 만렙 고수의 가계부 작성 노하우'까지. 내게 맞는 타입의 가계부는 무엇일까?
초보자를 위한 가계부를 찾고 있다면?
: <2017 처음 가계부> <2017 맘마미아 가계부>
가계부를 써본 경험이 없거나 가계부의 필요성을 이제 막 깨우친 '가계부 초보자'에게는 내게 맞는 가계부 타입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계부를 수입과 지출만 기록하는 기록장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오산. 가계부도 내게 어울리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는 사실 먼저 파악하라.
주부, 학생, 월급쟁이, 자영업자 모두에게 환영받는 '국민가계부'로 등극하며 매년 완판 행진을 기록한 <맘마미아 가계부>. 네이버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를 운영중인 주인장 '맘마미아'의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은 철저히 ‘왕초보’들을 공략하여 만들어졌다. 그는 '가계부 쓰기가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100원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체험을 작성자 스스로가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이는 총 3단계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2017 맘마미아 가계부>는 이 과정을 각 단계별 실천법을 통해 따라할 수 있게하며, 가계부를 잘 쓰게 만드는 '버킷리스트'를 통해 가계부 작성에 대한 막막함을 해소시켜준다.
초보자들을 위한 노하우를 집약한 또 하나의 가계부는 누적 방문자수 900만 명의 네이버 블로그 '똑소리 나는 요니나'의 운영자인 김나연(필명:요니나)의 <2017 처음 가계부>다. <2017 처음 가계부>에는 돈을 기록하기 전에 내가 원하고 이루고 싶은 '꿈'을 먼저 작성한 후 그에 따른 세부적인 계획을 '수치화'하여 기록하도록 권한다. 또한 3대 지출(고정 지출, 저축, 변동 지출)을 나누어 작성하고 목적 통장을 개설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이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달 계획 작성법', '하루 가계부 작성법', '일주일 마무리 작성법', '한 달 마무리 작성법'의 방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가계부 작성의 습관을 익히고 싶다면?
: <엄마의 가계부 2017> <2017 부자 가계부>
한 번이라도 가계부 작성 경험이 있거나, 내게 맞는 가계부 타입을 파악한 적이 있다면 이제는 '습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한 번에 큰 것을 이루기보다 매일 사소한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일상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1,500만 원으로 시작해 20억 원의 자산가로 성장한 <엄마의 가계부 2017>의 이지영 저자가 그 대표적인 예다.
그녀가 섭렵한 각종 재테크 비법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가계부 작성' 그녀는 "이 가계부의 목적은 단순한 '절약'이 아니"며 "가계부가 단순히 지출을 줄이거나 기록을 위한 도구로만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단언한다.
<엄마의 가계부 2017>에는 하루 5분을 투자하여 작성하는 '초간단 수입 지출 기록의 3단계'와 함께 통장과 대출, 보험, 받은 선물과 드린 선물까지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간단 작성법 노하우'를 전수한다. 무엇보다 저자가 실질적으로 효과를 얻었던 경제 습관을 함께 소개해두었는데, 각종 알짜배기 금융 상품들과 숨겨진 1%를 찾아주는 연말정산 공부법, 카드와 포인트 활용법, 내 집 마련 공부 등의 노하우를 함께 담아 실용성을 더했다. 한주 결산과 월말 결산 기입칸에는 지출 분야와 세부 내용을 함께 기입하여 관리 내역을 한 눈에 파악하고 작성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1호 정리전문가인 윤선현의 <2017 부자 가계부>에서는 '지출과 수입 그래프'를 통해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연간 지출 스케줄 작성표를 통해 세부 계획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쓰기 쉬운 최적의 가계부'를 통한 재테크의 기본을 전수한다.
취재 : 임인영(북DB 기자)
위 글은 인터파크 북DB 기사 [2017 가계부 비교분석! 내게 맞는 가계부는?]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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