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소녀와 좀비소년> 김영리, 청문상 수상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연희문학창작촌과 청소년문화연대 킥킥이 주최하는 청소년문학상 '2016 청문상 프로젝트' 대상에 김영리 작가의 소설 <치타 소녀와 좀비 소년>(라임/ 2016년)이 선정됐다.
서울문화재단은 11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상자 선정 결과를 알렸다. '청문상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심사위원이 되어 작품을 읽고,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청소년 주도형 문학 프로젝트다. 올해는 서울 하계중 학생들이 참여했다.
최근 2년 사이에 발간된 국내 청소년문학 작품 중 후보작에 오른 8편의 작품은 창비, 사계절 등 국내 주요 청소년문학 출판사의 실무담당자 모임인 ‘청소년 출판모임’(대표 이창섭)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지난 6개월간 8편의 후보작을 모두 읽은 하계중 학생 157명이 1인 2표씩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소설가 김영리 작가의 <치타 소녀와 좀비 소년>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윤서 학생은 "심사기준은 책의 표지와 책의 공감도와 이해도, 그리고 책이 주는 재미 그리고 교훈인데, 여기에 <치타 소녀와 좀비 소년>이 부합하는 작품이었다."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윤주 학생은 "우리처럼 평범한 일상을 지루해 하는 청소년, 모든 게 싫증나고 짜증나는 청소년들에게, 작품 속 인물들처럼 평범함을 꿈꾸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전해주고 있기에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수상자 김영리 작가는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2년 장편청소년소설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푸른책들/ 2016년)로 제10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장편소설 <시간을 담는 여자>(새움)을 발표했다.
김영리 작가는 "지난 7월 하계중에서 열린 수상작 후보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이 제 책을 읽고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해준 데다가 행사 중에 학생들이 내 눈을 맞춰주며 열린 마음으로 받아줘 너무 행복했다"라며 "이 학생들이 내 작품을 청소년문학상 최종 수상작으로까지 뽑아줘 정말 고맙다. 앞으로 글을 쓸 때, 외롭고 힘들 때마다 하계중 학생들이 보여준 예쁜 마음과 따뜻한 눈을 떠올리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6 청문상 프로젝트 시상식은 11월 22일(화) 서울 노원구 하계중학교에서 열린다.
위 글은 인터파크 북DB 기사 [청소년이 직접 뽑은 2016 청문상, <치타소녀와 좀비소년> 김영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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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최규화(북DB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