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인터파크 북DB Nov 22. 2016

이러려고 수능을 봤나 자괴감이 든다면 떠나라!

             

2017학년도 대학입시 수능이 끝났다. 이로써 60만 5987명의 수험생들은 수험 생활 끝,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들이 제일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그 답은 ‘여행’이었다. 아르바이트 채용 사이트인 '알바몬'은 지난 11월 16일 올해 수험생과 수능시험 경험자 1,3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행'(33.3%)이 1위를 차지했고, 아르바이트(27.0%), 다이어트(13.5%)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막상 떠나려니 어디가 좋은지,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떠날지 삼중 고민에 휩싸여 있다면? 그런 수험생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여행 가이드북을 따라 계획을 세워보자. 

▶ 바쁜데 귀찮아族 × <52주 여행 남몰래 아껴둔 서울경기 214> 

서울 수도권에 살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가까운 서울․경기 지역부터 찾아 나서는 것도 좋다. 귀차니즘에 젖어 있는 수험생, 논술 준비로 바쁜 수험생도 마찬가지다.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누릴 것은 다 누릴 수 있다. <52주 여행 남몰래 아껴둔 서울경기 214>는 여행중독자를 자처하는 로리로리(김미경)와 그의 남자(손준우)가 볼거리 스팟 2~3곳과 맛집 스팟 1곳으로 구성된 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미국의 브루클린을 연상시키는 성수동을 탐방해 보는 건 어떨까? 혹은 서울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안국역에 내려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익선동 한옥길 산책은? 보물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을지 모른다. 

▶ 자연주의族 ×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 

내 주변엔 제주를 유독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다. 휴가 때는 물론이고, 걸핏하면 제주를 찾는다. 내가 ‘명예제주도민’이라고 별명을 붙인 그 친구들을 보면서 이 섬만의 확실한 매력이 있다는 걸 실감한다.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은 저자가 2년간 제주에 직접 살며 직접 겪어 본 맛집과 숙소 정보부터 요새 제주에서 ‘핫’한 장소들까지 샅샅이 알려준다. 나도 이 책을 들고 제주에 가 본 적이 있다. 유명한 곳부터 조용하고 나름의 매력이 있는 곳까지 제주를 알차게 담고 있었다. 이 책에서 추천한 음식점들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짙은 초록색 자연, 진파랑색의 바다, 풍성한 먹거리 등 제주만의 매력을 즐겨보자. 


위 글은 인터파크 북DB 기사 [이러려고 수능을 봤나 자괴감이 든다면 떠나라!]의 일부입니다. 

전문보기



취재 :주혜진(북DB 기자)

매거진의 이전글 대통령이 걱정돼서 찾아본 '조언의 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