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걱정 다스리기
추석 연휴에 시간남아 읽은 책 두 번째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칼 힐튼의 작품으로 짧지만
많은 철학적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을 처음 구매했던 건 중학교 3학년.
돌이켜보니 약 10년 전이다.
꿈 많던 아이는 철학이 궁금했고
선생님께 추천받아 자신 있게 샀던 책
그러나 그 책을 이해하기엔 너무 부족했다.
그렇게 집안에 방치되어 뒹굴거리던 책이
약 10년 만에 다시 밖으로 나와
자신에게 담긴 뜻을 그때 그 아이에게
전달했다. 여전히 어려운 내용에
머리를 감싸고 읽었지만, 새로운 감정이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이해되지 않던 것들이
세월의 축을 지나 돌아보니
조금은, 아주 조금은 이해되려 한다.
잠 못 들었던 10년 전의 아이가
청년이 되어 잠에 들어 꿈속에서
이를 전달해보려 한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꼈던 감정이다.
근대 철학자들의 글귀를 보면
시대를 관통해 현대에 까지도
공감되는 글귀가 참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 자신을 잃지 않으며, 어떤 생활을 해도
괜찮다. 자신의 본질에 머무르기만 하면
그 밖의 모든 것을 잃어도 괜찮다. “
결국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나 “
주변 상황이 좋지 않고 주저앉아 울고 싶어도
다시 일어서 내 행복을 찾으러 간다면
조금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괴테의 문장 인용하며
마무리해보려 한다.
“행복은 이 세상에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모를 뿐. 아니, 알고 있지만
존중할 줄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