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았다.
Meistermind 라는 마인드맵 프로그램
그러다 마침내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게 되었다.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동기화가 되었고, 특별하게 문서를 내보내고, 그런 과정 없이도 기록만 해도 되었다.
게다가 무료였다. 심플한 디자인은 덤이었고, 심플마인드 만큼은 아니었지만 무료 치고는 사용하기 편했다.
더 좋았던 건 내가 쓰고 있는 meistertask라는 할 일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이랑 연동이 되어서 더 좋았다.
아쉬웠던 점
아쉬웠던 점은 무료 버전은 3개까지만 마인드맵을 만들 수 있다는 것.
나는 3개까지밖에 못 만들지만 타협을 보기로 했다. 가장 집중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항목 3개만 마이스터 마인드의 마인드맵으로 하기로.
불편함이 있을 테지만, 지금 PC로 쓰고 있는 알마인드만 하더라도 한글도 되고, 꽤나 괜찮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는 어차피 오래 작업을 하기가 힘들다.
난 떠오르는 순간을 잡아서 메모를 하고 싶었기에, 비록 3개의 마인드맵만 만들 수 있더라도, 충분히 안도를 했다.
이 기능들을 확인했을 때 속으로 안도를 했다. 아, 며칠간의 고생이 드디어 끝이 났구나. 모든 걸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는 없고, 적당히 맞춰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이거에도 감사하자. 이 프로그램만큼 돈 안드는 프로그램은 없었다.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에 옮겨야 할 xmind나 simplemind에서 작성했던 마인드맵들을 쭉 리스트로 정리했다.
며칠간의 스트레스가 마인드맵을 찾는다고 생겼었다.
다행히 시련을 거쳐서 문제를 해결해냈다.
미리 멀리 내다보고, 그러는 게 참 쉽지는 않다. 당장 눈 앞에 닥친 불편함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나에게 맞는 도구를 찾고, 타협을 하고 바꿔서 쓰고 하는 과정이 귀차니즘인 나에게는 정말정말 힘든 과정이었다.
마지막에는 상쾌한 기분으로 돈 주고 산 Freemind를 지워버렸다.
나에게 맞는 마인드맵 프로그램을 찾고 나서 나에게 맞는 마인드맵 프로그램을 찾고 나니 안도감이 몰려왔다.
지금은 소설이라는 꼭 써야 하는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지만 3~4일정도 걸렸고, 굉장히 고통스럽고 어려운 시간이었다.
하지만 돈을 쓰지 않고도 무료 프로그램을 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지워버린 Freemind지만, Meistermind 만큼의 안정적 동기화를 지원하고, apk 파일을 구하고, 그게 안드로이드에 잘 깔린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지금으로써는 또 바꾸기에는 거부감이 든다. 만약 모바일로도 마인드맵 작업을 더 많이 하게 되어서 필요성이 생긴다면 또 모를 일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