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심주의
나는 대중이 싫어.
내 편이 되어주기는 커녕, 마치 기계처럼
어쩔 수 없잖아, 하면서 이런저런 변명을 많이도 대.
그러면서 변명을 하는 나에게는 잘만 윽박지르더라.
행동을 한 사람은 한 사람대로, 그냥 의지 부족, 노력 부족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숨쉬는 것조차 의지를 내어야 하는 사람한테 너무한거야.
그건 우울증 말기 환자한테 적극적으로 사교적인 모임에 당장 나가야 하며
그러지 못하는 너는 사회부적응자고, 따돌림 당해도 싸다는 논리만큼
인간을 소외시키는 논리야.
있잖아. 누군가에게는 죽기보다 힘든 걸 왜 못하냐고 그러지마.
당신도, 약한 부분이 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