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같은 소리

by 김케빈

너희들이 한다는 말은

인간관계를 끊고


열심히 노력해라

그 정도 노력을 안하는 건 마음을 안 바꿔 먹은거다.


사랑을 달라고 하는 이에게

창을 들이밀고 동굴에 가두면서


마음을 찢어 제멋대로 해 버리는

너희들을 보아라


나는 순순히 죽어주는 척이라도 하면

너희들은 더욱더 요구를 하겠지.




작가의 이전글체념인 듯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