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5

Dec 2. 2019

나를 받아주세요

나를 밀어내지 말아요

지레짐작 하지마

지레짐작 하지마

하지만 알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 고통스러운걸

내가 삐딱하게 아는 걸

이성적으로 찍어눌러서

부인하지 말고

마음을 달란 말이야

좋게좋게 말하면 좋겠지만

사랑을 달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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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케빈

같은 것을 다르게 보길 즐기는 다름의 작가 김케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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