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엣가시

by 김케빈

한마디 말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어

그런데 이런 단순한 걸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도 보인다.


나는 사람을 살리지는 못해도

죽이지는 않기 위해 말을 그렇게 조심하기 위해 애쓰는데


눈깔이 썩어 문드러지거나

어디 정신이 맛이 가있거나 한 사람들이


지가기 정상인 줄 알고

맛이 가 있는데

그걸 정상인 줄 알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열에 하나인데, 셋의 좋은 사람이 있고

다섯의 배경같은 사람이있어도

그 한둘이 꼭 나를 아프게 한다


뭐라 하기도 어려워서

말조차 잘 걸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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