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ely
외롭다 연애하고 싶다
옆에 누가 있었으면 좋겠다
마음 놓고 기댈 사람이 없을까
내가 하는 일에 '그래 해.'
라고 동의를 받는 거는
내겐 너무 과분한 거 같으니까
그냥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힘들때나, 기쁠때나
누군가는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그 사람이 굳이 엄청나게
대단한 능력이라던가
그런 게 있지 않아도 괜찮아
그런 거야, 내가 힘을 좀 내서
만들어나가면 되니까.
하지만 이 외로움이라는 건
쉬이 가셔지질 않아
같은 것을 다르게 보길 즐기는 다름의 작가 김케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