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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와 주인

by 김케빈



노예가 아닌 주인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부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남 탓하고 원망을 하고, 남에게 구원을 달라고 그들은 구걸하지 않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마음이 가르키는 길을 향해서 가지

현실의 파도를 타면서 가지, 현실의 늪에 가라앉지는 않는다 .

비록 돈에 대해서는 나와 의견이 맞지 않더라도,

나는 그런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는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처한 현실의 늪에 가라앉아서

팍팍하고 멍청한 현시창 이야기만 해 대는 사람들이다.


나는 그래서 그런 부정적인 사람들을 옆에 두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혼자가 되었다.

외롭고 고독할 때가 많지만


내 발목을 잡는 사람이 없고 눈치 볼 사람이 없어서 참 다행이다.


부정적인 사람들과 붙어서 거기 물들고 때가 타서

히히덕거리면서 같이 인생을 망치느니

차라리 혼자로부터 시작해서


내가 옆에 있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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