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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

by 김케빈

온갖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어디 못 토해내는 인간들을 보면

온갖 신기방기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좀, 블로그던 뭐든 해서 쏟아놓으면 될텐데,

꼭 다른 사람이 붙어서 이야기를 들어줘야


그제서야 자신의 끼든 뭐든 발휘하는 인간들이 있다.


아, 젠장. 미친짓은 혼자 시작한다음, 그 미친짓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끌어모아도 되는데 꼭 사람 옆에 붙들어놓고나서


온갖얘기 털어놓으려고 하는 거 보니까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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