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렁술렁

by 김케빈

간혹

내 말에 사람들이 재미앖다는 표정을 지을 때마다

철렁할 때가 있다.


내가 무엇을 잘못한 걸까.

혹시라도 너무 내 이야기만 한 게 아닐까 하고

번뇌할 땨가 있다.


호감을 갖기 시작할 때, 그것이 버려짐으로 순식간에 변질될까봐


어쩔 줄 몰라할 때가 있다.


두려워할 때가 있다.


내가 통제히지 못하는 일이 일어날까봐.


미음이 술렁술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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