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걸지도

by 김케빈

어느 순간마다 혼란에 빠지고 그럴 때가 있다.

응원을 듣더라도 그게 응원이 아니라 부담이 될 때도 있고.


그저 한숨만 쉴 때도 있다.

하기 싫은 것은 많고도 많다.


그런데 뭐 어쩌겠어.

내가 가는 길이라는 게


그냥 정해져있는 남이 가는 길이 아니라


길을 만들어 가야 하는지라,

저 멀리 크게 성공한 모습만 보면서 가기에는 너무나도 지치고 아득해서


한숨만 많이 쉰다.


아는데, 아는데,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아니, 알지만 너무 하기가 싫은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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