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걸 거부하고 싶었던 건
내가 신과 같이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였어.
그런데, 그게 잘못된 거였을까.
대단한 사람들, 나보다 나은 사람들
월등히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서
저런 놈들을 넘어서겠다고 오기를 부리던게
내 마음만 고통스럽게 만든 거였을까.
인정과 사랑이 하나도 없어도
멀쩡하게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기 위해
그런 것들을 다 포기하고 살아가는게
결과는 내고, 오는 인정과 사랑은 멀리하는게
스스로를 자만하지 않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
혹은 의존적인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