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케빈 Feb 24. 2022

내가 만드는 길

사람들은 안주하는 삶을 살라고 말한다.

너는 알 바가 없고, 오직 우리들의 기준에 

당신네들의 기준에 맞는 삶을 살라고 한다. 

 

그저 익숙한 삶을 살라고 말한다

위험한 거는 하지 말라고 말한다.

자신들은 그런 거를 다 해 놓고서

하지 말라고 한다.


오히려 그런 이들이 '하라' 라고 말하는 것 중

나는 위험한 것을 더 많이 본다. 


너는 경험이 없으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안전하다고 정해 놓은 것만 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게 사는 삶이 무슨 행복이란 말인가.  

그렇게 정해진, 만들어진 길 위를 걷는 삶이 

무슨 삶이란 말인가. 


그런 삶은 삶도 아니다. 


내가 그렇게 길 위에 정해진 삶을 살았더라면

나는 작가로써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길이라고 정해져 있는 곳 밖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을 것이다. 


그저 먹고 사는 삶.

그저 가축과도 먹고 사는 삶.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그 사람 너한테 어울리는 사람이야'

라고 점지해주는 사람과의 일생을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사회인이라고 인정을 받았을 수는 있을지언정

그것이 전부고. 


너의 생각을 말하라 하면 말할 수 없고

그저 '시키는 것만 잘 할 줄 아는'

로봇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이전글 스트레스 해소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