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먹던 밥 위주에, 고기 위주의 식단을,
닭가슴살과, 푸드 위주의 설거지하기 편하고 칼로리 낮은 걸로 바꾸었다.
아침에 윗몸일으키가 50개를 했다.
체중이 늘어날수록, 우울감이 커지고
좋아하던 것도 하기 싫어지고, 불안감이 커진다.
내가 언제 어떻게 잘못될 지 몰라서
지금 입고 있는 옷이 맞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고
병에 걸려서 드러누울까봐 무섭다.
책을 완결하기 전에는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1도 없었는데,
책을 완결을 짓고 나니까,
이제는 살고 싶어졌다.
무기력한 채 살아가는 삶이 싫었다.
병들어 죽는 게 무섭고 싫어졌다.
그래서 움직이는 게 죽도록 싫은데도
운동을 시작했다.
그 원천이 두려움이라도 상관이 없으니,
내가 포기하지 않고, 건강해질 수 있기를
나온 배를 남 앞에 숨기느라
우울함과, 스트레스,
남 눈치보는 일이 미래에는 더 이상은 생기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