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책을 읽지 않을까, 사람들은?
이렇게 오래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게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생각이였는데, 책을 읽고 싶다는 분이 있었는데 혼자 읽으면 안된다면서 독서모임을 만든다고해서 그 모습에 아이디어를 주면서 운영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참여하다보니 저도 재미가 있었구요. 그러다 처음 만든 분이 개인사정으로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모임장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더 이어가야하나라는 고민도 잠시 있었지만, 유료로 운영해야 하는 어플이 부담되는 것도 아니고, 여전히 독서모임을 찾아오시는 많은 분들을 보면서 운영을 이어가봐야겠다라고 마음먹고 모임출석부를 만들어서 책선물을 해드리고- 책과 관련된 정보도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잠깐이라고 생각했던 시간이 지나고 어느새 4년이 되었습니다.
성인독서율이 한달에 채 한권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변에 물어보면 1년에 1권도 읽지 않는 사람들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독서모임을 운영하면서 많은 회원들을 보면서 어쩌면 사람들이 모르는 게 아닐까?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혹은 독서를 너무 어렵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 사회의 겸손이라는 미덕이 오히려 '독서습관'을 방해하고는 있지 않을까? 스펙만을 중시하던 사회의 모습이 '독서습관'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에 [책읽는 청년들]이라는 인터뷰 컨텐츠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책'과 '독서'에는 정답이 없음을 방법적 측면만을 보면서 하지 않아도 됨을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를 보면서 다시금 나만의 '책'정의, 나만의 '독서'를 떠올려보시면 어떨까요? 독서모임 회원들, 책을 통해 만난 청년들을 만납니다.
일상에서 책과 함께하는 청년들에게서
책추천도 받아보시고, 책읽는 법도 느껴보시고,
독서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느껴보세요.
책읽는 청년들의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사람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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