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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재다능르코 Apr 19. 2022

[실험02] 전형적인 P형의 정리기술익히기



#프로경험러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듣는 질문, '그건 대체 어떻게 알아?', '이것도 해볼 시간이 있었어?', '대체 그 많은 걸 어떻게 해?' 등등 그동안은 들으면서 생각보다 쉬운 일들인데 왜 이렇게 질문을 받을까라는 물음표를 그리고만 있었는데요. 최근 또다른 경험시도 중에 받은 댓글이 이 매거진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프로경험러"가 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 라는 댓글, 사실 이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 내 나름대로 얻은 경험들의 실험보고서를 작성해보면 재미있겠다 싶었습니다. 


다재다능르코 읽고배우고쓰다 매거진(https://brunch.co.kr/magazine/elephantreading) 을 통해서 경험한 것을 정리해드리는 걸 하고 있지만, 그 과정을 정확히 알고 싶다는 분들의 질문도 받은 겸에 새롭게 시도하는 경험들의 보고서를 다양하게 기록해나가보려고 합니다. 관심사와 호기심이 다양한 만큼 이 실험보고서들이 여러분이 삽질에 조금 더 도움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프로경험러 르코 올림 



[첫번째 실험이였던 '돈공부'(https://brunch.co.kr/@bookdream/139) ]는 ⓐ출판사 계약 ⓑ1:1 ZOOM 컨설팅 ⓒ기관 강의로 이어졌어요. 신기하죠? 2020년 4월의 실험은 2년간 이런 결과를 가져왔답니다. 2년이 지난 2022년 4월 두번째 실험은 야심차게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어디가 야심찬지는 저만 아는거죠?ㅋㅋ)


두번째 실험은 '전형적인 P형의 정리기술 익히기'입니다. 저의 MBTI는 ENTP이고, 에니어그램은 4,7번 유형이예요. 한마디로 정리와는 거리가 매우 멀........


ⓒ Pixabay
왜 정리를 하고 싶나요?

프로경험러라서 많은 분들이 굉장히 스스로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시지만, 제 기준에서는 항상 게으른 사람이예요. 그래서 정리가 하고 싶습니다. 정리하지 않으면 간단히 생각해보면 무언가를 시작할 수 없더라구요. 어디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모르니 괜한 과소비를 하게 되기도 하구요. 게으른 사람이라 번거러운 걸 싫어해요. 이왕이면 인생은 한방이니 - 번거로운 과정없이 한번 이루고 싶어요. 


N월급러로 여러가지 일들을 하지만 그리고 남들에 비하면 기록도 많이 하는 편이지만, 늘 체계적인 면에서 스스로에게 아쉬운 점이 많아요. 그래서 더 게으르게 살기위해서 정리하는 기술을 익혀서 유지를 해볼까합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어릴 때 별명이 '만물박사, 만물상'이였어요. 아는 게 많은 편이라 뭘 물어봐도 대답을 하는 편이였고, 똑같은 책가방인데 제 가방에선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찾는 물건이 항상 나왔거든요. 뭔가를 이렇게 알게 된 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건데요. 그러다보니 그게 고스란히 삶의 태도로 남아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정리할 때는 가장 해로운 태도이기도해요.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맥시멀리스트로 살거든요. 분명 쓰지 않는 걸 아는데도 쉽지않거나 한번 대청소하고나면 정말 엄청 버리는데도 (75리터 쓰레기봉투로 한번에 12봉지 버려본 사람...) 집에 쉽사리 물건이 줄지 않더라구요.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점점 많은 일을 하지만 제가 스스로 감당할 수 있을 정도라는 건 항상 한정적이죠. 그리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양을 잘 알고 잘 소화했을 때 더 가치있는 일을 해낼 수 있더라구요. 시간도 절약하고 감정소모도 줄이고, 에너지 관리도 잘해서 삶 전반적으로 나아가게 하고자 해요. 



무엇을 정리할 것인가?

저는 정리할 것으로 크게 3가지를 먼저 잡았어요. 

첫번째, 일단 물리적 공간인 '집'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지금 집을 잠깐 떠올렸는데... 흠칫) 


네 마음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면,
너의 집을 봐

예전에 제가 존경하는 분이 저에게 해주셨던 말이였어요. 그런데 정말 제 마음 상태에 따라서 스스로를 덜 돌보니 당연히 집이 어지럽기 쉽더라구요. 물건이 적으면 관리라도 쉬울텐데 몰아서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정말 많아요. 그래서 집에서 방을 하나씩 정해서 정리를 해볼 생각이예요. 이게 제 루틴이 된다면 집에 들어가면 정말 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죠? 


두번째, 관계관리시스템과 플래너정리를 할 예정이예요.

N월급러 ( 4월은 11번의 입금이 들어왔어요 ), 돈관리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건 사람이였어요. 결국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준다는 거였죠. 그리고 그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해서는 나는 나도 정리해야할 필요가 있고, 내 시간을 어디에 쓸지에 관한 부분도 정해야한다는 점이 필요하더라구요.


더 집중해야할 부분을 정하고 한동안 나의 기준점이 될 기준을 정해보려고 해요. 그래서 조금 더 집중하면서 일해보려고 합니다.


세번째, 콘텐츠를 위한 기록관리를 할 예정이예요.

텍스트, 사진, 이미지 등 다양한 자료들이 있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전 모든 걸 따로 저장하기시작하면 오히려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자료를 찾느라 여러 곳을 찾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검색이 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나중에 콘텐츠로 만들때에도 쉽사리 찾을 수 있으니까요. 


정보의 기록은 최적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게 얼마나 잘 맞게 만들 수 있는지 말이죠. 어떤 방향으로 정리를 할지 고민되지만, 일단 경험하면서 정리기술들을 익혀보고 저에게 최적화시켜보도록 해볼게요. 


어떤 보고서를 만들어볼건가요?

정리를 위해서 제가 경험하면서 느껴가고 좋았던 아이템들까지 정리를 해볼 생각이예요. 가장 나답게 살기위해서 시작하는 만큼 이번 보고서는 더더욱 집중을 해볼 생각입니다. 목표는 2분기안에 저에게 맞는 정리를 맞춰가는거에요. 배우기도 많이 배워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얼마나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게 될지도 관건이네요. 책도 읽고, 유튜브도 보고, 콘텐츠들도 찾아보면서 좋은 내용들은 출처로 다 남겨볼테니 구독자분들도 혹 정리에 관심이 생기시면 읽어보세요! 


언제 맞춰 연재할 예정인가요?

주 1회는 목표랍니다. 3가지의 큰 정리 목표가 세워졌으니 그에 맞춰서 한번 해볼게요!  정리꿀팁있는 분들 댓글로 남겨주시면 사랑합니다!(ㅋㅋ)





#다재다능르코, 임지영

reelephantmoney@gmail.com

https://www.instagram.com/re_elephant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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