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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재다능르코 Oct 14. 2018

[있으려나 방법] 습관화가 쉽지 않을 때

지속하는 방법



아마 모두가 고민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속하는 힘에 대해서는 꾸준히 이야기가 되고 있지만 실제로 꾸준함을 가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습관화'를 한다는 게 잘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인데요. 호기심이 많아서 새로운 일은 쉽게 해보려고 하는 반면 무언가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마음은 먹어보지만 그 사이 다른 호기심이 다시 몰려와서 다른 일을 하느라 습관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취미생활은 해볼 수 있는 건 다해보고, 영화, 드라마, 예능 같은 영상매체도 다양하게 보고, 게임도 웬만한 건 다 해보고 시도는 굉장히 많은 것을 경험해보게 되었습니다. 경험이 많아진 것은 장점이었지만 반대로 기초가 없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스스로 습관화를 하고 싶어서 굉장히 이런저런 시도를 해왔는데요. 다양한 시도들 덕분에 꽤나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습관"들이 생겼습니다. 그 습관들을 어떻게 유지하게 되었을까를 돌아보면서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흥미 잃지 않기 

흥미를 잃지 않기 위해서 매일 지속한다라는 부분을 조금 바꾸었습니다. 1달씩 번갈아가면서 시도를 해봤는데요. 끈기가 많지 않다 보니 도움이 많이 되는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곧 다른 거 할 거니까라는 마음에서인지 결과에 대해서 스트레스도 덜 받게 되었고 흥미가 꾸준히 생기기도 했습니다. 결과물부터 만들려고 하는 마음은 오히려 습관을 만들려고 할 때 쉽게 지치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냥 하자'라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봤는데요. 1달씩 번갈아가면서 할 때 초반에는 매달마다 하는 취미가 달랐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두고 시도를 해보니 제가 더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알아가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습관을 만들 때 처음에는 역시 마음이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두 번째, 너와 나의 연결고리 

습관화를 만들기 위해서 연결고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에 하나를 하는 것보다 하나를 하면서 여러 가지를 시도하게 되는 게 되자 수월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독서가 서평과 블로그와 연결되고, 사진 찍는 취미가 블로그& 서평과 연결되고, 플래너와 사진과 연결되고, 메모노트가 독서, 서평, 블로그에 영향을 주면서 진행이 되자 자연스럽게 한 가지를 하면서 다른 일들도 자연스럽게 생활화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무언가 하나를 꾸준히 하는 게 어려운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연결고리를 만들다 보면 다양한 일이 수월해지기도 하고 응용력도 생겨서 좋답니다. 



세 번째, 방법 다양화하기

한 가지 방법만 꾸준히 고수하다 보면 쉽게 지치거나 뭔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느낌에 '왜 이걸 해야하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과를 바로 낼 수 없다면 방법을 다양화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피드백하여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동기부여가 되기에 좋더라고요. 저는 업무를 하는 업무일지도 개인적으로 지속적으로 변동을 주는 편인데요. 작은 연구심이기도 하고 꾸준히 쓰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는 효과가 나더라고요. 서평을 예로 들자면, 처음에는 정말 한문단정도 되는 느낀 점 위주로 쓰게 되었는데 하다 보니 조금씩 뭔가 글처럼 쓰고 싶다는 생각에 문단이 늘어났고 현재는 책 소개, 나에게 적용할 점,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 등으로 형식을 만들어서 쓰고 있는데요. 처음에 썼던 서평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습관뿐 아니라 성장한 나를 볼 수 있답니다.


네 번째, 1+1은 더하기 

독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굉장히 꾸준한 습관 중 하나인데요.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독서습관이 없는 데에도 제가 이렇게 할 수 있는 데에는 "더하기"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책을 보는 것에 위주로 진행이 되었던 독서가 시간이 지나자 독서+블로그가 더해지면서 서평을 쓰게 되면서 한층 더 독서를 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독서+사람들이 되면서 독서모임도 어느새 3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직접 책을 쓴 저자분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색다름을 느끼면서 더 즐거워졌고 독서+저자+사람들을 합하여 저자초청행사를 기획하여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독서를 통해서 얻은 저를 돌아보는 습관 덕분에 브런치에 이렇게 글쓰기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하는 일에 더하기를 하기 시작하면 새로움과 변화가 같이 일어납니다. 


다섯 번째, 알리기 

다이어트를 하려면 선언하라는 말이 있죠? 사실 습관을 만들 때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선언을 하는 일입니다. 이 글쓰기도 어느새 34주차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SNS에 꾸준히 #OO주차글쓰기습관 이라고 매번 진행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포기 없이 진행하게 되더라고요. 또한 스스로가 무엇을 하는지 자꾸 알리면 주변에서 관련 내용을 물어오는데 그걸 답 해주다 보면 또 에너지가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다만 알리기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요. 저는 소수에게만 알리는 것도 알리기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플래너 쓰는 것을 같이 인증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과 한 달 인증을 하다 보면 어느새 기록이 잘 되는 것을 보면서 알린다라는 게 꼭 모두에게 공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모두에게 공표하다 보면 주변에서 괜스레 신경 쓰이는 일들이 많아지는 경우도 발생하더라고요. 하시고자 하는 방법에 따라서 알리기는 소수, 다수를 선택하여서 진행하셔도 좋을 것 같고 믿을 수 있는 사람 1인에게 매일매일 보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더라고요. 



매일 1%씩을 노력하면 
1년이 지나면 37배나 성장한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어떤 것을 37배 성장시키고 싶으신가요?



다재다능르코, 임지영

tvwkd123@naver.com


언제쯤 그만둘 수 있을까를 마주했던 순간에서

 살고싶다는 마음을 먹은 뒤부터 다르게 살고 있습니다.

가고싶었던 학과는 가지 못했고,

수학을 안하는 줄 알고 넣어두었던

경영학과에 덜컥 붙었습니다.

좋은 멘토들을 만나 4년을 4.44로 졸업하고,

대학기간동안 멘토링, 프레젠테이션 등을 하면서 보냈는데,

'사람'에 관심이 많아서 인사과를 가고싶었는데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서 강의를 꿈꾸고
심리를 공부하다가 코칭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다 '현실'을 넘기기위해 금융을 공부하다 
보험설계사도 하고있습니다.

그간 관심많고 하던 것을 이어하다보니 사내뿐 아니라 사외에서도 강의를 합니다.

'책'을 좋아해서 책읽고, 서평쓰고, 독서모임운영하고, 저자초청행사를 만들어가는 비영리단체 대표입니다.


나를 바꾸고 성장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혼자있는 것도 좋아하고, 함께있는 것도 좋아합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코끼리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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