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상대적이다
[있으려나 방법] 머리말 : https://brunch.co.kr/@bookdream/53
24시간이 모자라♪ 라는 노래처럼 하루를 바쁘게 보내지만 생각보다 시간은 항상 관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없지싶거나 쓸데없는 일로 보내버린 시간들, 업무는 많은데 그 시간내에 끝내는 게 쉽지가 않은 경우를 마주합니다. 스스로도 상황대처를 하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쉬운 순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더 고민했습니다. 어떻게하면 시간을 조금 더 내 편으로 만들면서 살 수 있을까? 다양한 일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잡아가는 중인 아직도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가는 시간관리에 대해서 나누어드립니다. 연말이라 시간관리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는 분들도 많고, 한번쯤은 정리해보고 싶어서 정리해봅니다.
우리는 시간을 '흘러간 시간'으로 시간투자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24시간이 지나면 하루가 지났구나라고 생각하고 강의를 2시간 들었으면 2시간을 사용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시간이라는 시간을 온전하게 거기에 썼냐라고 한다면 아닐겁니다. 시간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 어떤 일을 하기로 정하여진 동안입니다. 시간을 관리하려면 "때의 흐름", "어떤 행동을 할 틈" 이라는 인지를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대부분 9시부터 6시까지 평균 8시간을 근무합니다. 하지만 1분도 쉬지 않고 8시간을 근무했다고는 할 수 없죠. 그래서 시간의 효율과 효과를 분명하게 알아야합니다. 내가 보낸 시간과 실제로 업무에 활용한 시간을 알지 못하면 시간을 투자했는데 변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투자한 시간대비 효율과 효과를 인지할 수 있을 때 시간이 왜 상대적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은 단순히 삶에서 유한한 자원이고 삶의 질이 나아지기 위해서만 알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시간 역시 소중히 생각해야하기에 알아야합니다.
기록이 없이 시간을 관리하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은 문서업무가 1시간이 걸리고, B라는 사람은 문서업무가 30분이 걸린다고 가정해봅시다. 당장 40분만 시간이 남은 상황이라면 팀 리더로서 B라는 사람에게 업무를 위임해야 해결이 됩니다. 하나 이렇게 업무관리가 되려면 평상시 평균 업무시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때 가능합니다. 측정이 가능해야 관리가 된다는 말이죠. 측정이 가능해지면 시간을 더 예측하고 예비시간까지도 감안해야합니다. 사람의 삶에서는 어떠한 일이 나타날 지 모릅니다. 돈만 예비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시간도 예비시간이 필요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친구가 선물해주었던 다이어리로 시작했던 기록은 꽤 많은 시간의 저를 바꾸었습니다. 막연하게 보았던 시간의 개념이 훨씬 구체화로 보여졌고, 무리한 계획과 할 수 있는 계획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래 걸려서 했던 부분 중 실제로는 딴짓을 해서 보내버린 시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더 효율적으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간관리에 필요한 과정이 있다면, 살펴보고 이해하고 관리가 되어져야한다는 겁니다. 당장 오늘 해도 되지 않은 일을 하느라 시간을 보내서 내일 끝내야 할 일이 딜레이되면 안됩니다. 우선순위가 흐트러져서 시간을 쓰게되면 이도저도 되지 않게 됩니다. 단기적으로 집중해서 빠르게 끝내야할 일이 있고,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야할 일이 있는거죠. 우선순위와 걸리는 시간들을 예측하여서 구분하여 일을 하기 시작하면 같은 시간에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시간들을 살펴보고 이해하고, 사용 후에는 꼭 피드백을 해보세요. 내가 사용하는 시간을 정확하게 알 때 시간관리를 잘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시간관리를 하면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많지만,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을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밥먹으면서 핸드폰을 보면 밥 먹는 일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더 많이 먹게 되거나 흘리는 양이 평소보다 많기도 하죠. 그리고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고 싶다면 일을 하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아야합니다.
예를 들어 청소를 하는데,
1안) 세탁기 돌리기 - 설거지거리 불려두고 - 바닥 큰 물건들 간단정리 - 청소기 돌리기 - 설거지 - 빨래널기
2안) 바닥 큰 물건들 간단정리 - 청소기 돌리기 - 설거지 - 세탁기 돌리기
체크리스트로는 같은 업무를 하게 되는 걸지 모르겠지만, 실질적으로 드는 시간은 확연히 다를겁니다. 진행이 되면서 진행될 수 있는 일이라면 해두고 진행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이라면 한번에 하나씩 해야만 업무는 오히려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시간관리가 되어집니다. 동시에 할 수 있는 일과 하나씩 해야하는 일을 구분하여서 시간을 써야 합니다.
누구나 행복을 누릴 권리는 있지만 아무나 누릴 수 없는 이유는 노력때문입니다. 시간을 관리하면서 일정을 생각하지 않으면 단순히 지각을 하거나 일을 놓친다라는 수준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사과를 하면 되고, 다음에 안하겠다고 다짐을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거죠. 이는 분명 반드시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지각을 했다면 나는 상대방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은 게 되고, 그리고 두번째는 상대방의 마음을 힘들게 하고 세번째는 이후의 일에 영향을 줄 신뢰를 잃게 되는 겁니다. 미래의 시간을 빼앗아서 현재의 기회비용으로 사용해버린 셈이죠.
1분, 5분, 10분 … 사람에게는 충분히 여러가지 상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까지 생각하고 해야 계획한 일들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일을 잘해도 "마감"을 지키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는 것처럼 시간에서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합니다. 해야할 때 해야 진짜로 빛을 발합니다. 그러니 꾸준하게 관리해야합니다. 그것이 시간관리의 진짜 방법입니다. 저 역시 다 지키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또 시도하고 시도하니 성취해가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시간을 관리하고 싶은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
시간관리는 한번에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차곡차곡 쌓인 작은 시간이 인생이 되듯,
차근차근 쌓은 시간관리가 다른 인생을 만들어줄겁니다.
다재다능르코, 임지영
tvwkd123@naver.com
언제쯤 그만둘 수 있을까를 마주했던 순간에서
살고싶다는 마음을 먹은 뒤부터 다르게 살고 있습니다.
가고싶었던 학과는 가지 못했고,
수학을 안하는 줄 알고 넣어두었던
경영학과에 덜컥 붙었습니다.
좋은 멘토들을 만나 4년을 4.44로 졸업하고,
대학기간동안 멘토링, 프레젠테이션 등을 하면서 보냈는데,
'사람'에 관심이 많아서 인사과를 가고싶었는데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서 강의를 꿈꾸고
심리를 공부하다가 코칭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다 '현실'을 넘기기위해 금융을 공부하다
보험설계사도 하고있습니다.
그간 관심많고 하던 것을 이어하다보니 사내뿐 아니라 사외에서도 강의를 합니다.
'책'을 좋아해서 책읽고, 서평쓰고, 독서모임운영하고, 저자초청행사를 만들어가는 비영리단체 대표입니다.
나를 바꾸고 성장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혼자있는 것도 좋아하고, 함께있는 것도 좋아합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코끼리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