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가만히 있는데 내 마음이 흔들릴 때>
지친 마음을 포근히 안아주는 이야기 섬에서
잠시 쉬었다 가세요!
딱딱한 하루가 말랑해지는 100가지 이야기. 저자가 따뜻한 호흡을 담아 여러 현장의 오프라인 게시판과 온라인 게시판, 저널지, 웹진, SNS 공간 등에 게시했던 수많은 글 중에서 선별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괜스레 울적하고 마음이 헛헛할 때, 우연히 마주친 글귀에서 기대치 않은 위로를 받을 때가 있고, 심란한 마음으로 SNS를 보다가 눈에 드는 사진 한 장, 이야기 한 자락에 마음이 정렬되는 순간도 있다.
“세상은 가만히 있는데 내 마음이 흔들릴 때”는 이런 뜻밖의 조우를 통한 기쁨을 온전하게 맛볼 수 있는 도서로, 저자가 따뜻한 호흡을 담아 여러 현장의 오프라인 게시판과 온라인 게시판, 저널지, 웹진, SNS 공간 등에 게시했던 수많은 글 중에서 선별하여 엮은 것이다. 19년간 대림산업(주) 건설사업부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많은 것이 척박한 건설현장을 두루 겪어온 저자는 그 생동하는 거친 공간에 사람의 온기가 깃들도록 수많은 이야기 나무를 심었고, ‘무재해, 안전제일, 가족사랑, 안전의식제고...”를 소리 높여 제창하는 직설적 방식보다 이야기를 통한 홍운탁월식 전달 방식이 매번 커다란 공명을 일으켰다. 그것을 체험한 저자는 ‘사람은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는 사람을 만든다’를 모토로 삼아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숲의 쉼터를 공유하려는 마음에서 책의 형식을 빌리기로 했다.
우리는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화가 치솟거나 마음의 균형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순간에 몇 차례 심호흡으로 잠시 마음을 추스를 수 있음을 익히 알고 있다. 이 책은 그 단계에서 조금 더 나아가 가벼운 가스로 가득 찬 풍선처럼 부유하며 둥실 대는 마음을 자각하고, 가만히 착지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안전하게 그라운드에 착지한 마음이 정화되고 순화되어 안정되는 신기한 체험을 선사한다.
불쑥 화내고는 이내 후회하고, 온 세상을 향해 절망하다가도 따스한 향기의 차 한 잔에 희망을 회복하는 보통 사람들에게, ‘그러니까 사람이고 삶이다’라는 잔잔한 안도감을 선사하면서 세상 만물을 지탱하고 있는 배려를 기억하도록 하는 책이다.
저자 ㅣ 정성효
저자 정성효는 동아대학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대림산업(주)에서 19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미소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에 당선되었고, ‘사람은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는 사람을 만든다’를 모토로 삼아 만물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회사 게시판, 카페, 저널, 웹진, SNS 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생명과 사물을 수호하는 안전보건 업무를 수행하면서 온 세상을 방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