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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Jan 02. 2017

10. 우리의 운명은 우리 손에 달렸다. (마지막 회)

<진짜 나로 살기 위한 인생계획>

장의사마저도 나의 죽음을 슬퍼할 만큼 훌륭한 삶을 살아야 한다. 
_마크 트웨인(Mark Twain)

이제 당신은 인생 계획의 여정에서 아주 중요한 지점에 도달했다. 인생 계획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다 알았다. 우리는 당신이 인생 계획에 가슴이 두근거리게 했고, 또한 인생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도 제공했다. 이제 남은 것은 당신의 선택뿐이다.
     
당신은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길을 잃고, 흘러가는 대로 삶을 살 수도 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그렇게 표류하는 삶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인생 계획이 없는 당신은 삶에 있어 원하는 목표에 한참을 못 미친 곳에 주저앉아 지금까지 당신이 한 결정과 나태했던 시간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그러고 싶지 않다면, 이제부터라도 두 팔을 걷어붙이고 인생이라는 큰 선물을 잘 누려보겠다고 다짐하면 된다.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히말라야 산 높은 곳에 살았던 한 늙은 현자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가끔 그 노인은 마을로 내려와 자신에게 있는 특별한 재능과 지식으로 마을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그는 주머니나 상자, 심지어 사람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맞출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한 무리의 소년들이 그 노인에게 장난을 쳐보기로 했다. 그가 가진 특별한 능력이 사실 별 볼 일 없는 것이었다는 것을 증명해보기로 한 것이다. 한 소년이 새를 잡아서 손에 쥐고 있어 보자고 했다. 물론 그 소년은 노인이 자기 손에 있는 것을 당연히 맞출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그 소년은 꾀를 하나 냈다. 노인이 자기 손에 있는 것이 새라는 것을 맞추고 나면 다음으로 그 노인에게 그 새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묻기로 한 것이다. 
     
만약 그 노인이 새가 살아 있다고 하면 자기 손으로 새를 눌러 죽일 셈이었다. 노인은 새가 살아 있다고 했지만, 소년이 손을 폈을 때는 이미 새는 죽어 있을 테니 노인이 틀린 것이 된다. 반대로 노인이 새가 죽었다고 한다면 소년은 그대로 손을 펴서 새를 날려 보낼 생각이었다. 이 경우에도 노인은 틀린 것이 된다. 결국, 노인이 무슨 말을 하든 상관없이 소년은 노인을 거짓말쟁이로 만들 준비가 돼 있었다. 
     
한 주가 지나 노인이 산에서 내려왔다. 소년은 잽싸게 새 한 마리를 잡아 두 손에 감싸고는 손을 등 뒤로 숨긴 채 노인에게 다가가 물었다. “내 손에 있는 걸 맞춰보세요.” 노인이 대답했다. “네 손에 새가 있구나.” 그러자 소년이 다시 물었다. “그럼 맞춰보세요. 새가 살았을까요, 죽었을까요?” 노인이 소년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 새의 운명은 너의 손에 달려 있구나.”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다. 운명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당신은 인생이라는 엄청난 선물을 손에 쥐었다. 자, 이제 그 선물을 갖고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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