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발 앞 내리막, 왼발 오르막에서 잘 치는 법

<싱글로 가는 골프레슨>

언제든지 이런 트러블 샷은 경사도에 따라 다르므로 원칙보다는 기초적 원칙에서 많은 변형을 요구하게 된다.

    

 
배운 원칙이 프로처럼 숙련되었다면 모르겠지만, 아마추어들은 트러블 샷의 경험이 적으며 연습도 자주 할 수 없으므로 원칙보다는 자기만의 대처 능력이 더욱 요구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오르막 홀이 많아서 오르막에서 왼쪽 벽에 걸리면 여지없다. 이 경우는 왼발 오르막에 발 앞은 내리막이며, 홀은 거의 오른쪽에 있다. 이때는 왼발 오르막의 자세에다 발 앞까지 내리막이니 훅이 날 수도 있고 슬라이스가 날 수도 있다. 
     
그러나 왼쪽 그린이면 훅을 조심해야 하며, 오른쪽 그린이면 거의 슬라이스가 나므로 아예 어느 정도 이에 대비해 그린보다 왼쪽을 겨냥하고 샷도 슬라이스 기분으로 구사함이 옳다. 
     
여기서도 채를 깃대 방향으로 뻗어 치는 팔로우를 한다. 체중 이동은 채를 던질 수 있는 정도까지만 하며, 백스윙 시 스윙은 작게 하되 상체가 일어서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