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굿북 Feb 27. 2017

01. 1,000원짜리 땅 투자 가능한가?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

1,000원짜리 땅 부자들이라는 말을 듣고 몇 가지 의문이 들 것이다. ‘1,000원짜리 땅에 투자해서 큰돈을 번다는 것이 정말 가능할까? 1,000원짜리 땅 부자들이 과연 있을까? 강남이 개발되기 전, 1960년대나 가능했던 이야기가 아닐까?’ 하고 부정적인 의견이나 의문이 들 것으로 생각한다.

     
과거에는 땅에 투자하여 부자가 된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많았다. 마치 전설처럼 땅으로 수백억대 자산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고도성장기에는 몇십 원, 몇백 원 하는 땅을 사 두었더니 개발되거나, 도시화하면서 땅값이 수백 수천 배로 올라 소위 자고 일어나니 벼락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실제로 존재했다. 그만큼 과거에는 1,000원짜리 땅으로 부자 대열에 오른 사람이 우리 주변에 많았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도 1,000원짜리 땅을 사서 부자가 될 수 있는가’이다. 대부분 사람이 과거에는 가능했지만, 지금은 전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경제가 고도성장기를 지나 정체기에 접어들었는데 과연 가능한 이야기인지 의문이 든다. 이렇게 의문을 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근거 없는 의문에 휩싸여 부자가 될 기회를 날린다는 사실이다.
     
지금도 그런 땅을 찾아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누가 뭐라고 하던 남들이 다 안 된다고 할 때 기회의 땅을 찾아 ‘대박의 날’을 준비한다. 이 땅에 사람이 사는 한 도시는 계속해서 생겨나고 확장되며, 중앙과 지방정부의 정책이 변화하고, 길이 새로 뚫리며, 산지가 농지가 되고, 농지가 주거용 토지가 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땅의 용도가 바뀌는 사례는 수없이 많다.    

 
일반서민이 적은 수입으로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땅이다. 땅 투자는 일부 돈 많은 부자나 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지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싼 땅도 많고, 땅을 매매하기도 쉬우며, 작은 규모의 땅을 적금처럼 얼마든지 모아 나갈 수 있다. 땅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적을 뿐이지, 땅은 매매하기 어렵거나 큰돈이 드는 일이 아니다. 일례로 100만 원이면 1,000원짜리 땅을 1천 평을 살 수 있다. 조금 비싼 1만 원짜리 땅이라 해도 1백 평을 살 수 있다. 그렇게 조금씩 모아가면 된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땅에 관심을 두고 실천하면 누구나 부자의 사다리에 오를 수 있다. 몰라서 못 했을 뿐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그래도 1,000원짜리 땅이면 소액인데, 그렇게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소액으로 투자하여 부를 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먼저 소개하여 우려와 의문을 풀고자 한다. 그들은 원래부터 대단한 부자가 아니었으며, 투자 감각을 타고난 사람도 아니었다. 그저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었다. 그들이 가능했다면 여러분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그들이 해낸 일을, 나는 불가능하다고 재단하지 말자. 나도 할 수 있고, 나도 그들만큼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품어 보자. 그리고 부자가 되는 그 길을 향해 한발씩 디뎌보자. 
     
1,000원짜리, 그러니까 소액으로 시작해 땅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다음의 세 단계를 따라야 한다. 우선 부동산과 경제 전반에 관심을 두자. 전업투자자로 하기보다는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돈을 벌고, 부동산에 취미처럼 시간을 조금씩 투자해 관심을 두자. 평상시 부동산 강의나 세미나에도 참여하고, 주변에 아파트 분양하는 곳이 있다면 견본 주택을 방문하자. 가족과 함께 방문한다면 배우자나 아이들의 경제교육에도 크게 도움될 것이다. 이렇게 주변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둘씩 실천하다 보면 어느 날부터는 조금 더 관심이 커지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동산과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가 상당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마련해야 한다. 근검절약부터 실천해 보자. 우리는 아주 흔히 그리고 무의식중에 푼돈을 관리하지 못한다. 지금 우리는 커피 한 잔은 마셔야 하고, 담배 한 개비를 피워야 하고, 기호식품과 취미에 몇천 원을 쓰고 있다. 이 중에서 1,000원만 절약하면 얼마든지 부동산의 주인이 될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기회가 오면 투자를 실행하고 자식 키우듯 잘 보듬고 가꾸고 키워야 하며, 그 땅을 달라고 간청하는 사람들에게 넘겨주고 자산 이득을 얻어야 한다. 땅을 사고 기다리면 간청하는 사람이 하나둘 모여든다.

매거진의 이전글 05. 버락 오바마와 잃어버린 미국의 자신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