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글을 쓰지 않는 4가지 이유

<아침 글쓰기의 힘>

“빠른 글쓰기는 나쁜 글쓰기다.” 

   

최고의 작가들은 한 권의 책에 몇 년의 시간을 쏟는다는 신화가 있다. 책을 신중하게 집필하는 데는 몇 가지 장점이 있다. 하지만 성공한 작가들은 빡빡한 일정에 맞춰서 빠르게 집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안다. 

     

대표적으로 도스토옙스키를 들 수 있다. 그는 잡지 연재 일정에 맞추기 위해 일 년 동안 쫓기듯 《죄와 벌》을 완성했다. 사실 위대한 작품 중에는 짧은 시간 안에 완성된 것들도 많다. 잭 케루악은 7년간 여행하면서 여정을 기록했다가 한 달 만에 《길 위에서》의 집필을 끝냈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2주 만에 완성했다. 도스토옙스키는 《노름꾼》을 20일 만에 완성했고, 존 그리샴은 《펠리컨 브리프》를 100일 만에 쓰고 6개월 안에 또 다른 소설을 썼다.

     

기억하라. 당신은 마음에 들지 않는 단어들을 언제든 지울 수 있지만, 당신 머릿속에 박혀 있는 선입견은 지울 수가 없다.

     

     

“아무도 내 말에는 관심이 없다.”

   

이 말은 근거 없는 변명이다. 당신이 아르헨티나의 벌레 농장 같은 난해한 주제를 다루지만 않는다면 누군가는 당신의 메시지를 듣고 싶어 할 것이다. 당신은 인터넷 덕분에 세상의 누구와도 연결될 수 있다. 세계는 넓다. 다시 말해 저 밖의 누군가는 당신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는 의미다. 당신은 당신의 콘텐츠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을 찾으면 된다.

     

미래에 사람들이 무엇을 원할지는 예상할 수 없다. 가령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성공하리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E. L. 제임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위기로 책을 썼고 이를 즐기는 독자층을 찾아냈다. 당신도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해 써라. 세상 어딘가에는 당신을 위한 시장도 있을 테니까.  

 

“나는 글쓰기로는 절대 돈을 벌지 못할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콘텐츠가 왕이다.” 요즘 모든 웹사이트와 비즈니스는 한 가지가 있어야 한다. 바로 그들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아줄 글이다. 따라서 당신은 블로그 포스트, 자유 기고, 자비 출판, 심지어 광고 문구로도 돈을 벌 수 있다. 글로 수입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뒤에서 자세히 다룰 것이다. 그때까지는 수많은 작가가 글로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만 기억해두자. 

     

   

“내 글은 별로다.” 

 

많은 사람이 자기가 훌륭한 작품을 쓸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맞춤법, 문법 같은 문제와 씨름하느라 독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내지 못한다.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편집자와 일을 하는 것이다. 편집자는 당신의 작품을 수정해줄 뿐만 아니라 당신이 종종 저지르는 실수도 짚어줄 것이다. 정기적으로 편집자와 작업하면 당신의 맞춤법이나 문법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