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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Mar 30. 2017

10. 책을 내는 일이 중요한 이유 (마지막 회)

<아침 글쓰기의 힘>

많은 작가가 유명한 출판사들과의 계약을 꿈꾼다. 당신은 자신의 책이 대형서점에 자랑스럽게 진열되고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모습을 그린다. 불행히도 현실은 다르다. 지난 10여 년간 출판업계는 불황이었고, 새로운 작가들에게 주어지는 선인세도 크게 떨어졌다. 이런 어려움 탓에 출판사와의 작업은 이점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몇 가지 혜택이 있다. 

     

□ 출판사가 편집이나 부속물 교체 등 전체 과정을 관리한다.

□ 선인세를 받는다. 

□ 마케팅 지원을 받을 것이다.

□ 책의 판매량이 많으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를 수도 있다. 

□ 주요 도서 상을 받을 기회가 늘어난다.

  

작가들은 무엇보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자신의 책이 오르는 것과 도서 상을 받을 기회가 있다는 데 솔깃하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내가 강조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이제 단점도 알아보자. 

     

□ 책이 출판되기까지 6~24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 인세는 도서 정가의 10%에 지나지 않을 때가 많다.

□ 책의 가격, 표지 디자인, 홍보 활동 등에 대해 결정권이 거의 없다. 

□ 베스트셀러 작가에게 밀려 마케팅 지원을 많이 받지 못한다. 

□ 당신의 책은 더 낮은 가격이 매겨진 자비 출판 도서들과 경쟁한다. 

□ 2차 저작물에 대한 권리까지 귀속될 때가 많다. 


     

나는 전통적인 출판보다 자비 출판을 좋아한다. 내가 대화해본 수십 명의 작가가 전통적인 루트를 따랐다가 실망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판사와 즐겁게 작업한 작가들도 있었다. 그리고 아직은 많은 사람이 출판사를 통해 책을 내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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