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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Jun 14. 2016

09. 뉴칼레도니아

<러브 앤 프리>

Something Beautiful

오스트레일리아 여행을 끝내고 뉴칼레도니아로.

세상에는 아름다운 바다가 셀 수 없이 많지만
역시 이 바다의 투명도는 압도적이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
이렇게 행복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

아이들과 놀고 난 뒤 혼자서 해변을 사뿐히 걸으며.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어떠한 아름다운 것.
둥글고 부드럽고 투명한 구슬 같은 모양의 그것.

소중하게 끌어안았습니다.

Eat the World!

오늘의 저녁 식사, 준비 완료!

뉴칼레도니아는 상상한 것 이상으로 요리가 맛있었다.

본래 프랑스령이기에 능숙하게 조리해주는 가게도 많고
프랑스 식민지였던 베트남의 맛도 더해져서
신선한 해산물과 프랑스식 조리법, 베트남 향신료의 조합으로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맛있는 것을 먹으면 정말로 행복한 기분이 든다.
세계의 맛있는 요리와 술을 더 많이, 실컷 맛보고 싶은 것은 바로 이러한 까닭.

그런데 이런 삶의 방식을 지니고 있으면
일상의 일로 조금 짜증나는 일이 있더라도
‘이번에 스페인에서 그 최상의 와인을 마시며 홍합을 먹기 위해서니까
이 정도는 넘겨버리자. 오늘도 열심히 일해서 돈 모으자!’
이렇게 마음먹으며 활기차게 일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하.

이 별에는 행복을 더하는 맛난 것이 넘쳐난다.
많은 곳을 여행하며 지구를 먹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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