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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May 18. 2017

00. <인간의 섹스는 왜 펭귄을 가장 닮았을까> 예고

<인간의 섹스는 왜 펭귄을 가장 닮았을까>

다윈도 알지 못한 지구상 모든 생명의 사랑과 성에 관한 상식과 오해!


인간이 인간하고만 섹스해야 할 이유가 있다없다?”  
찰스 다윈리처드 도킨스 등이 동물행동학적으로 증명한  
인간의 사랑과 성()에 대한 18가지 진실과 거짓 

40억 년 전 지구에 최초의 생명체가 생겨나고 박테리아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은 그 세포가 자기 복제를 통해 번식을 시도한 점을 미루어볼 때 이는 분명 지구상에서 일어난 최초의 섹스라 할 수 있다. 이후 40억 년이 지난 오늘날 인간이 정의하는 섹스는 무엇일까? 사랑하고, 침대에서 동침하는 것은 섹스에 대한 조금은 부드러운 정의일 것이며, ‘교접하다, 교미하다, 밤을 지내다, 관계를 맺다, 몸을 섞다, 짝을 짓다’처럼 생물학적인 관점에서도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정의에는 분명 남녀의 성기에 대한 고민이 빠질 수 없다. 도덕과 윤리라는 영역 안에서는 이 단어의 사용이 음란하게 다가올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섹스를 정의함에 있어서 보다 생물학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더불어 진화론의 대가인 찰스 다윈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동물행동학의 관점에서 사랑과 성을 이야기한다.  

생물학자들에게 섹스란 두 생물체가 성기라고 하는 도구를 통해 유전 물질을 교환하는 ‘유전자적 재조합’에 지나지 않는다. 동물과 달리 인간은 쾌락 때문에 섹스에 대한 정의가 사뭇 다를 수 있지만, 그 쾌락 역시 자손의 양적 팽창을 위한 신체적 변화 정도로 인식한다면 인간의 섹스를 동물의 섹스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도 있다.




저자 l 다그마 반 데어 노이트

저자 다그마 반 데어 노이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출신. 심리학 잡지  편집인이자 심리학, 생물학, 진화, 동물행동학, 자연, 건강 등 인간의 본질을 연구하는 주제에 관심이 많은 언론인. 《인간의 섹스는 왜 펭귄을 가장 닮았을까》는 그녀의 첫 번째 책이다.




[연재 목차 및 일정]

01. 다윈도 몰랐던 사랑의 가치?
02. 인간은 천성적으로 일부일처제를 거부한다.
03. 동물 간에도 진정한 우정이 있을까? 
04. 성은 결코 야하지 않다. 
05. 동물 세계에도 동성애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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