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재테크에도 보험이 필요하다. (마지막 회)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50년>

by 더굿북

위험은 언제, 어디서 올지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험이 닥치기 전까지는 위험에 대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요즘은 암이 정말 흔하다. 연령대도 다양하다. 40~50대 이후는 말할 것도 없고 20~30대 젊은 층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전히 “설마 내가 암에 걸리겠어?”라며 방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위험은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 그래서 미리 대비해야 한다. 앞에서 소개한 고객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위험에 대비하는 것도 자산관리의 중요한 과정이다. 위험에 대비하지 못했을 때의 대가는 상상 이상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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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보험 가입이 필요하다.

손해를 보기 위해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사람은 없다. 돈을 모으기 위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금융상품에 가입한다. 그래서 최소한 원금을 보장해주느냐를 따지는 사람들이 많다. 재테크를 할 때 원금을 잃지 않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보험상품 중에는 원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이 결과적으로 재테크에 더 마이너스인 경우가 많다.

우선 다음 질문에 대답해보자. 30세인 사람이 40세가 될 때까지 10년 동안 보험료를 내고 60세까지 보장을 받는다고 할 때, 다음 두 가지 중 어떤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까?

A: 매달 5만 원씩 10년간 돈을 내고 30년 보장을 받는다. 단 원금은 돌려받지 못한다.

B: 매달 10만 원씩 10년간 돈을 내고 30년 보장을 받는다. 보장이 끝나면 원금을 돌려받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보장 기간이 끝나고 원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자산관리에 유리하다. 복잡할 것 없다. 간단한 계산만 해보면 왜 그런지 답이 나온다.

보장 내용이 똑같을 경우 돈을 돌려받느냐 아니냐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차이가 난다. 보험상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돌려받지 못하는 소멸성 보험의 보험료는 돈을 돌려주는 환급형 보험의 절반에서 25% 수준이다.

“B 대신 A에 가입했다고 해도 5만 원 차이인데, 그 돈을 따로 모은다고 얼마나 되겠어요? 그냥 10만 원씩 내고 나중에 원금을 돌려받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돈 관리를 잘하는 부자들은 5만 원을 우습게 보지 않는다. 실제로 매달 5만 원씩 10년을 모으면 600만 원이라는 큰돈이 된다. 10년 동안 이자가 붙으면 600만 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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