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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Jun 22. 2016

00. 프롤로그. 당신의 'WHAT'을 찾아라.

<무엇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

“나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러나 한 사람일 뿐이다.
 모든 일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떤 일은 할 수 있다.
 내가 모든 일을 할 수는 없으므로
 할 수 있는 어떤 일을 마다하지는 않을 것이다.”
                            - 에드워드 에버렛 헤일(Edward Everett Hale)

사람은 누구나 세계를 움직일 힘과 재능을 가졌고
수백만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나만의 재능을 발견해 삶의 유산을 남겨야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다.

   
     
우리는 구박받는 하녀에서 세자빈으로 변신하는 신데렐라 이야기를 왜 그렇게 끔찍이 좋아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우주의 구세주가 되는 비천한 농장 일꾼인 루크 스카이워커(Luke Skywalker)는 어떤가? 이들의 이야기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들이 대변신하는 동안에도 원래부터 소유한 전형적인 그들의 인간상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대신 그들은 비록 어린 시절부터 힘겹고 억눌리고 모진 환경 탓에 드러나지는 못했지만 위대함을 타고났다. 그리고 모험을 겪는 과정에서 과거의 족쇄를 벗어던지고 영웅과 같은 진정한 자아가 되는 법을 배운다. 이런 이야기의 핵심 메시지는 누구에게나 깊은 감동을 준다.
     
삶의 고난을 마주할 때, 우리는 자아의 위대함을 곧잘 잊곤 한다. 내키지 않는 타협을 하고 부족한 것에 안주하며, 가장 깊은 내면의 자아와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무엇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는 여러분이 신데렐라와 루크의 사례를 본받을 힘을 부여한다. 이 책에 실린 연습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자신의 진정한 잠재력을 발견하고 타고난 모습을 되찾게 되며 대단한 성과와 성공을 거둘 것이다. 이는 또한 여러분 자신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접촉하는 모든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일단 가식을 벗고 짐을 버리면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마법에 다가서게 된다.  
     
이 과정에 등장하는 사례는 동화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지난 세기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이 큰 세 인물,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 테레사 수녀(Mother Teresa), 그리고 마틴 루서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박사의 인생을 생각해보라. 이들 가운데 부유하거나 유력한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은 없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같이 타고난 재능에 접근할 자기만의 청사진을 활용했고, 그 재능을 활용할 최고의 방법과 도구를 결정했고, 그런 재능을 지켜볼 일차적인 청중이 누구인지를 파악했으며, 그런 다음 하늘과 땅을 움직여 그 재능을 세상과 나누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자신의 ‘WHAT’을 발견하고, 전략적인 포기를 선택해 자신만의 ‘WHAT’을 추구했으며, 자신의 ‘WHAT’을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그 혜택을 제공했다. 이 길은 인류가 등장한 이후부터 극적인 성공을 이루기 위해 줄곧 걸어온 길이다. 또한, 여러분이 활용할 수 있으며, 절대적으로 활용해야 할 모형이기도 하다.
     
자신의 ‘WHAT’을 발견하려면 세 단계를 거쳐야 한다.

1. 하늘이 선사한 타고난 재능을 확인한다.
2. 그 재능을 세상과 공유할 수단을 확인한다.
3. 그 재능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한다.

이 세 단계를 확인한 다음에는, 이를 간단히 요약해 명확히 밝힘으로써 확실하게 관점을 유지할 수 있고, 이는 평생 여러분을 인도할 주문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아직 자신의 ‘WHAT’을 발견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을 다 읽을 무렵이면 자신의 ‘WHAT'을 발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러분만 그런 것도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 비극적인 사실은 대부분 사람이 자기실현을 위한 세 단계 가운데 한 가지도 얻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자신이 놀라운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소수의 사람만이 용케 두 번째 단계에 다가선다. 그리고 아주 극소수의 사람이 세 번째 단계에 이른다. 수많은 사람이 ‘꿈을 실현한’ 것처럼 보이는 유명 인사들에게 사로잡히는 것은 이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그렇지 않다면 할리우드에서의 성공이 누리는 엄청난 인기와 영화나 텔레비전 스타를 먼발치에서라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빗속에서 몇 시간씩 기다리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우리는 우리의 영혼을 어루만지고 우리에게 행동하라고 영감을 주며, 자신의 ‘WHAT’을 실현하는, 자신의 삶을 완벽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 자연적으로 끌린다. 그럼에도 희소식이 있다면 그런 ‘꿈을 실현하는’ 사람의 반열에 들기 위해 마법을 써가며 발견해야 할 은밀한 비밀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행복과 부를 성취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자신의 ‘WHAT’을 발견하고, 열심히 일하며, 자신의 재능을 세상과 나누는 것뿐이다. 놀랍도록 단순한 일이 아닌가?
     


자, 세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자신의 ‘WHAT’을 묘사하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그럼에도 나는 1991년 개봉한 영화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City Slickers)」에 나온 묘사를 가장 좋아한다. 나는 평생 수천 편의 영화를 보았지만 정말 가슴에 와 닿은 영화는 손으로 꼽을 정도이다. 맨해튼에서 바쁘게 생활하던 미치 로빈스(Mitch Robbins, Billy Crystal 분)는 ‘자신을 찾고’ 중년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잠시 짬을 내 어느 시골의 목장으로 휴가를 떠난다. 여행하는 동안 미치는 컬리 워시번(Curly Washburn, Jack Palance 분)을 만난다. 컬리는 미치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인물로, 태평하고 강인하며 무엇보다 중심을 잃지 않는다.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장면은, 보자마자 이상야릇하게 깊은 뜻이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 몇 년이 지날 때까지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컬리와 미치는 각자 말을 타고 인생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만약 이 영화를 보지 못했다면, 강인하고 현실적인 늙은 카우보이가 검은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목에는 반다나 스카프를 두르고, 검은 승마용 장갑을 끼고, 입 끝에 불붙은 담배를 위태롭게 물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그의 목소리는 모세의 목청에서 나오는 것 같으며, 산전수전 다 겪은 남자의 자신감을 보이며 말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치는 뉴욕 메츠(New York Mets) 야구 모자를 쓰고, 엘엘빈(L. L. Bean)의 제품으로 보이는 셔츠와 카키색 바지를 입은 왜소하고 겸손한 사내이다.
     
두 사람의 차이가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된 부분은 영화 초반부에 컬리가 미치에게 건네는 인상적인 말이다. “내 똥이 자네 똥보다 굵어.”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이 장면에서 컬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도시 사람들은 쓰레기 같은 걸 너무 고민하지.”
  “쓰레기라고요? 우리 집사람이 나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요.”
  “집사람이 빨강 머린가?” 컬리는 낄낄거리며 웃는다.
“제 말은 그저…….”
  “몇 살이오? 서른여덟?”
  “서른아홉입니다.”
  “그렇군. 다들 그 나이쯤에 똑같은 문제를 안고 여기에 온다네. 일 년에 50주를 자기 밧줄에 매듭을 묶으며 살다가 2주 동안 여기서 보내면 그 매듭이 풀릴 거로 생각하지. 하지만 그런 일은 없어. 인생의 비밀이 뭔지 아나?”
  “아뇨. 뭐죠?”
  “이거요.” 컬리는 웃음을 지으며 손가락 하나를 세워 든다.
“당신 손가락이요?”
  “한 가지. 딱 한 가지. 그것만 붙잡고 있으면 나머지는 다 쓰레기지.”
미치는 자기 손가락을 세워 든다.
“멋지군요. 근데 그 한 가지가 뭡니까?”
  “그건 자네가 알아내야지…….” 그리고는 말을 몰고 가버린다.

컬리는 그것을 여러분의 ‘한 가지’라고 표현한다. 나는 여러분의 ‘WHAT’이라고 표현한다. 어떻게 표현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다음은 「무엇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에서 여러분들이 얻어야 할 것들이다.
     
• 과거의 족쇄에서 벗어나 자신의 참모습을 되찾는다.
• 탁월함을 발휘할 핵심 분야에서 타고난 재능을 활용하고 연마한다.
• 무의식중에 만든 장벽을 발견하고 제거한다.
• 가장 깊은 존재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근본적 변화, 즉 사고와 행동으로부터 분리할 수 없을 변화를 실현한다.
• ‘WHAT’을 확인하고 세상과 공유할 행동 계획을 수립한다.
• 삶의 목적이나 목표, 그리고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거나 영감을 불어넣는 요인을 확인한다.
• 평화와 번영을 성취한다.
     
나는 목적지가 길이고 여정이 목적지라고 굳게 믿는다. 「무엇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는 가장 소중한 목적지, 다시 말해 자신의 진정한 자아로 향하는 원정이다. 이제 여러분의 여행을 시작하자.  
     

지은이 ㅣ 스티브 올셔(Steve Olsher)
     
스티브 올셔는 미국의 저명한 창조 전문가이다. 그는 자신만이 가진 재능, 즉 타고난 소명으로 성공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고대의 현인들과 현대의 선구적 사상가들의 교훈을 자신만의 독창적 방법과 결합해 영속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방법을 완성했다.
     
스티브는 올해의 사업기술 도서로 선정된 「인터넷 예언자: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밝히는 온라인에서 수익을 거두는 방법」, 올해의 자기계발서 「너에게로 떠나는 여행: 타고난 자신의 모습으로 거듭나는 단계별 가이드」의 작가이자, ‘인터넷 예언자, 라이브!’의 공동 진행자이다. 또한, 잭 캔필드, 존 그레이, 마시 시모프와 함께 출연한 영화 「열쇠의 수호자」의 주연을 맡았으며, ABC와 폭스 텔레비전의 방송 프로그램을 포함, 300회가 넘게 출연했다.

스티브는 사업에 대한 통찰력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다양한 영역에 적용해 성공한 기업가이기도 하다. 시카고 최대의 부티크 부동산 개발 회사로 손꼽히는 볼드개발을 창업했으며,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리쿼 닷컴의 공동 창립자 겸 회장이다. 또한, 재창조 워크숍의 설립자 겸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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