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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Jun 28. 2017

06.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메라비언의 법칙'

<지식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우리가 자세를 조금만 바꾼다면 훨씬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믿기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할 얘기들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보디랭귀지에 매료되곤 한다. 특히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보디랭귀지에 관심을 기울인다. 처음 소개팅을 나간 자리에서 눈빛을 마주쳤을 때, 눈을 피하는지 바라본다던가, 팔짱을 낀다던가 하는 행동들은 우리의 관심을 끈다.

보디랭귀지는 다양한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엄지손가락을 들어서 ‘최고’라는 의미를 표시할 수도 있고, 눈빛만으로도 사람을 무시하거나 사랑한다는 표현을 보낼 수 있다. 비언어적인 행동이나 보디랭귀지를 사회과학자들은 보통 비언어라고 부른다. 의미를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이것도 일종의 언어인 셈이다. 비언어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인 앨버트 메라비언을 통해 증명되었다. 이는 ‘메라비언의 법칙’으로 불리는데,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에 이른다는 법칙이다.

시각적 이미지는 자세, 용모와 복장, 제스처 등 외적으로 보이는 부분을 말하며, 청각은 목소리의 톤이나 음색처럼 언어가 목소리로 표현되는 형태를 말하고, 언어는 말의 내용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이 소개팅을 나가서 어떤 얘기를 할까 고민하는데 시간을 쏟지만, 정작 어떤 비언어를 구사할지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못한다. 메라비언의 법칙에 따르면, 대화를 통하여 상대방에 대한 호감 또는 비호감을 판단할 때 말의 내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7%로 비중이 낮다. 이 정도면 낮은 수준을 넘어서 거의 미비한 정도이다.

이는 성공적인 지식창업자로서 삶을 살아가는데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강연을 할 때, 불안한 눈빛을 가지고 무대에 오른다든지, 책의 저자로서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줄 때 다리를 떨고 있다든지, 1:1 컨설팅을 신청한 사람의 얘기를 들어주면서 방어적인 자세로 팔짱을 끼고 있는 행동은 모두 실패를 끌어당기는 비언어적 행동이다.

이러한 비언어적 행동을 아는 것이 본질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비언어적 행동으로 인해 실제로 생각이 바뀌거나 감정이 달라지거나 인체 생리가 변화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행복할 때 미소를 짓기도 하지만 미소를 지음으로써 행복해지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힘이 있는 척을 하다 보면 실제로 힘이 더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지금 책을 읽고 있는 자리에서 가슴을 펴고 팔을 쭉 벌린 상태로 잠시만 자세를 지속해도 자신감이 생겨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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