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10. 로마로 가는 길은 많다. (마지막 회)

<CEO의 이력서>

by 더굿북
ceo%EF%BF%BD%EC%93%BD%EF%BF%BD%EC%94%A0%EF%BF%BD%EC%A0%B0%EF%BF%BD%EA%BD%8C.jpg?type=w1200
confusing_it_roadmap-100625838-primary.idge.jpg?type=w1200

고잉즈는 항상 그가 어디서 왔는지 기억하려고 한다. 열일곱 살 때 그는 파탄 난 가정 출신의 돈 한 푼 없는 젊은이였다. 하지만 그는 그런 기회가 박탈된 배경에 집착하지 않았다. 어린 나이였을 때부터 주변의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했다. 그리고 그것이 많은 세월이 지난 후 결국 그를 성공하게 했다.

10대 때 직접 판매에서 노력을 하고 실패를 하면서 그가 본 것들이 그가 20대 때 자신만의 직판회사를 세우는 데 도움을 줬다. 해군에서 쿠바와 베트남의 잘 알려지지 않은 적 해상을 뚫고 나가야 했던 경험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일할 때의 문화적, 업무적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대학에 다니고 졸업하면서 직면했던 도전들은 그가 평생 지적인 호기심을 유지하도록 해주었다. 그때 경험으로 항상 더 많은 지식과 되돌릴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추구할 수 있게 됐다.

고잉즈는 부유한 집안 출신일 필요도, 학교에서 성적이 좋을 필요도, CEO가 되는 정규적인 코스를 회사에서 밟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예다. 내리막길에서도 그는 오르막길을 찾아냈다.

캐머런의 이야기는 그녀도 훌륭한 집안 출신이 아니고 아이비리그 대학을 나오지 못했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고잉즈와 캐머런은 대학과 대학원에 대한 관점이 서로 다르다. 고잉즈는 오랫동안 갈등했지만 결국 학사학위나 MBA를 따지 않기로 했다. 그는 평생 배우는 사람이 되는 다른 방법을 발견했다. 캐머런의 이야기는 다르다. 그녀는 회사에서 더 높은 자리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MBA를 따야 한다고 느꼈다. 결국 둘 다 맞았다. 로마로 가는 길은 많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04. 민주주의가 낳은 괴물, 히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