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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Oct 17. 2017

09. 꽤 괜찮은 인생 말년을 위한 Tip3

<라이프스토밍>


“95세가 된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보아라.”

잠시 미래로 가는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은 95세의 나는 현재의 나에게 어떤 조언을 할까? 지금 골머리를 앓고 있는 문제들이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까? 아니면 큰일이라고 할까?

앞서 지금 행복한 것이 중요할 뿐, 꿈을 이루거나 돈을 많이 벌고 나서 행복을 누리겠다는 생각은 틀렸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여기에 한 마디 덧붙이겠다.



꿈이 있다면 지금 당장 그 꿈을 따라 행동하라.

나이가 들면 꿈을 따라 사는 일이 더 어려워진다. 꼭 거창한 꿈이 아니어도 좋다. 무엇이 되었든 꿈꾸고 바라던 일을 하라.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일은 결국 나의 유산이 된다.

유산은 매일 만들어지고 있다. 매일 우리는 우리 삶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매일의 일이 빼곡히 적힌 책 속에 우리의 유산도 하나씩 쌓여간다. 여기서 생각해야 할 문제는 매일 똑같은 일과가 적혀있는 지루한 책과 매일 진화 발전하면서 놀라운 일을 해내는 근사한 이야기 중에서 어느 쪽을 읽고 싶겠느냐는 점이다. 

유산은 의식적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유산을 만드는 일에 착수하라. 

직업생활과 일생생활 속에서 어떤 유산을 만들어 갈 것인지 검토해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세 가지가 있다. 

1. <월스트리트저널> 테스트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종종 하는 질문이다. “지금 결정한 내용이나 조치사항이 내일 아침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실린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다른 사람들은 내가 내린 결정에 훌륭하다고 생각하며 따라하려고 할까? 아니면 얼굴을 찌푸리며 나를 피할까?

2. 칸트의 정언명령 
칸트는 “모든 사람이 그 일을 하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던져보라고 했다. 더 나아가 “모든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면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까?”라고 물어보자. 새치기를 한 명이 하면 사람들이 몇 마디 욕을 던지고 말지만, 모든 사람들이 새치기를 시도한다면 아수라장이 되며 부상자가 속출할 것이다.

3. 자녀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것인가? 
모두가 자녀를 두고 있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이 경우는 “내 아이 혹은 젊은 세대가 본보기로 삼아서 따라 했으면 하는 일인가?”라고 자문해 보라. 우리는 감수성이 풍부한 시기에 인생의 롤 모델을 찾는 자녀들을 생각하면서 행동거지를 수정해 나가야 한다. 


이제 우리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지려고 한다. 

“진화 발전하는 여정 속에서 후대에게 물려줄 유산을 쌓아가기 위해 오늘 지금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단 한번의 거창한 행동이 답은 아니다.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행동을 하면서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돕는게필요하다. 또 진화 발전하는 인생 여정을 가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완벽한 지침서를 만드는 일에 기여하는 것도 필요하다.

라이프스토밍은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일로 기쁨을 느끼는 일이다. 마셜과 앨런두 사람이 그 동안 살아오면서 깨달은 바와 공유할 것이 책에 모두 담겨있다.

자 이제 그 여정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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