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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Nov 06. 2017

09. 몰입을 도와주는 시간관리 도구

<워라밸의 시대! 하루 3분 시간관리>



1) 뽀모도로 시간관리법

문구점에 가서 스톱워치를 하나 구입해(스마트폰의 스톱워치를 사용해도 좋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타이머를 25분으로 맞춘다. 이 방법은 ‘뽀모도로’ 스파게티를 만들 때 최적화된 시간이 25분이라는 데서 착안해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뽀모도로 시간관리법’이다. 나 역시 직접 삶에 도입해 본 결과 확실히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성인이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은 25분이다. 

사람들은 최적의 집중시간을 넘기고 나면 괜히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누군가가 보냈던 자료가 갑자기 생각나는 등 안절부절못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자리에 앉아서 꾸준히 일하는 것만이 집중력을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집중이 이어질 때는 25분을 넘겨서 계속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일하는 중 잡다한 신호가 온다면 그때는 쉬어야 할 때가 됐다는 뜻이다.

일단 타이머를 켜놓고 25분 동안만 이 책을 집중해서 읽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아마 쉽지 않을 것이다. 이 25분 동안은 전화가 와도 받지 말고(어차피 중요한 전화라면 나중에 다시 온다) 메일도 확인하지 말고 갑자기 해야 할 일이 떠올랐다면 책 앞쪽에 메모만 해놓고 책 읽기에 집중하자. 이런 몰입의 시간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일의 질과 성과는 올라가게 되고, 집중하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 


2) ‘집중력 앱’ 활용법

두 번째 방법은 타이머가 아닌 ‘앱’의 활용이다. 구글 플레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 뽀모도로와 관련한 앱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몰입을 위한 앱들이 많이 있다. 이 중 ‘Tide’란 앱은 뽀모도로에서 권장하는 25분으로 타이머가 맞춰져 있어 25분간 집중이 가능하고 25분이 넘으면 소리가 끊기며 쉴 때가 되었다고 알려준다. 게다가 25분 동안 카페 소음, 빗소리 등 소위 일상의 ‘백색소음’을 들려주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3) 지금 할 일 포스트잇을 활용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해받게 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포스트잇을 활용하는 것이다. 

포스트잇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크게 적어 놓는다. 

‘언론사에 보낼 보도자료 작성 중’이라고 포스트잇에 써서 책상 한가운데나 모니터의 옆에 붙여 놓은 후 일에 집중한다. 이렇게 해놓으면 어쩔 수 없이 받아야 하는 전화나 잠깐 상사가 불러서 가봐야 할 때 등 상시적인 방해를 받아도 괜찮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앉으면 책상 위에 당신이 지시한 지금 해야 하는 ‘일’이 항상 그 자리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시계가 손목 위에 있기 때문에 슬쩍 쳐다봐도 시간을 알 수 있듯 ‘지금 할 일 포스트잇’ 역시 그렇다. 항상 그 자리에서 여러분이 해야 할 일들을 알려줄 것이다. 그러니 지금 포스트잇을 꺼내서 다음과 같이 해야 할 일과 시작한 시간을 적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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