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말하라.

<듣기만 잘했을 뿐인데!>

by 더굿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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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를 맞추면 이해와 호감을 동시에 얻는다.

어휘나 표현법을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선택하는 것도 이해를 돕고 공감을 넓히는 화법이다. 상대의 직업이나 경험, 지식수준 등을 고려해 말하면 상대는 당신의 말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다.

농민을 만났을 때는 ‘에메랄드 빛’이나 ‘카키 색’으로 말하기보다, ‘여린 나뭇잎 색’이나 ‘늙은 호박 색’이라고 말하면 얼마나 정감이 통하겠는가? 어린이와 말할 때는 ‘연필만 한 길이’나 ‘책가방 정도의 무게’라 표현하면 쉽게 소통이 될 것이다.

어린이에게는 어린이의 언어를, 청소년에게는 청소년의 언어를 써야 빨리 공감하고 소통이 쉬워지는 법이다. 청소년과 잘 소통하는 어른은 그들의 유행어를 배우는 일에도 적극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말이 통해야 그들과 대화를 할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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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이 자신을 배려하는지 금세 알아챈다. 따라서 말은 최대한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그가 사용하는 언어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을 방문할 때 우리는 먼저 그 나라의 간단한 말이라도 배우려고 한다. 비록 서툴고 어색하지만 노력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상대의 호감을 얻으려는 적극적 태도로 보여 공감대를 이룰 수 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의외로 정치인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 노련한 정치인들은 언어능력이 뛰어나다. 여기서 말하는 언어능력이란 유창한 연설능력이나 정확한 언어 구사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화법이 대중의 공감을 얻어내는 데 탁월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의사당에서 구사하는 언어와 자기 지역에 가서 쓰는 말투가 다르다. 고향에 가거나 지역 주민을 만나면 그들은 표준어에서 금세 그 지방 사투리를 쓴다. 언제나 고향 사람들과 정서를 같이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말투로 전하는 것이다.

이처럼 대화할 때에는 상황에 맞는 말과 말투를 써야 한다. 그래야 그 상대의 호감을 얻어 대화를 잘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 눈높이 스킬 ]
어휘나 표현법을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선택하는 것도 이해를 돕고 공감을 넓히는 화법이다. 상대의 직업이나 경험, 지식수준 등을 고려해 말하면 상대는 당신의 말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다.


“사람이 가장 무서울 땐 너무 쉽게 말을 내뱉을 때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건 상대가
그렇게 내뱉은 말을 다 기억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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